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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를 두군데 다녀서 두군데 모두 동창회를 나가고 있다
혁명나고 도지사가 군인일때 지금 사는 횡성읍에서 더들어간 시골 둔내면 화동리 덕성 초등학교라고 거길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3학년까지 다녔지만 제일 기억에 남고 아련한추억이 있는곳이며 전혀 뇌리에서 사라지지않는건 아마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어 남아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때는 어르신들 담배 말아서 피울땐데 종이가 없어 우리집에 전과나 수련장 쓰고남은것 얻어가려고 농산물 선물로 가지고 오시던분들이 제법있었다
낙하산 양말이라고 신발 안신고 신어도 안떨어지는 정말 질기디 질긴 양말이 있었던 아마도 낙하산 줄로 만든 양말이였지싶다
교사도 국민복이라고 골덴 정복에 명찰도 달아야 했다
절미저축을 지금의 저축처럼 장려했는데 군청에서 가끔 항아리 검사를 나와서 이웃집에서 쌀을 빌려다 채워놓았던 기억이 난다
절미저축이란 밥 지어먹을때 한숫가락씩 덜어 항아리 저축하는걸 말한다
큰 대소사가 있으면 없는집에서는 장례쌀이라고해서 부잣집에서 쌀을 빌려다 먹거나 팔아서쓰고 농사지어서 이자쳐서 갚는제도가 있었다
그렇케 어렵게 살던 시절 미국에서 우유가루(분유)를 배급을 주었는데 난 교사아들이라고 배급타러 가기가 정말 싫었었다
양재기를 들고 담모퉁이에 숨어서 애들 다 타간다음에 타려고 안나가고 있으면 엄마가 빨리타오라고 떼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걹 받아와 받솥에 쪄서 주머니에 넣코 다니면서 몇일을 먹었던 것 같다 딱딱해서 빠드득 빠드득 뜯어먹다가 그냥 주머니에 넣어다니다가 먼지가 묻으면 튀 튀 뱉으며 몇날 몇일씩 먹었었다 ㅎㅎ
그런 동창들이 나를 자꾸 나오라고 해서 3학년 다닌 학교 동창회에 나가기 시작한지 몇년째다
졸업한 학교는 평생회장 총무라 어쩔수없이 잘끌고 나가는데 중간만 다닌 학교는 일반회원으로 나가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친구들이 작당을하고 내게 회장을 맡기려고 작전을 짰었는지 가자 마자 덮어씨우려고 했다 하지만 난 졸업도 안맡았구 졸업한학교 회장을 평생하고 있으니 회장을 맡을수없다고 극구 사양하며 인천에 여자친구를 회장을 시켰다
그리고 Pc를 만질줄 아니 총무 대신해서 각종 업무는 내가 다해주마고하고 간신히 빠졌다 ㅎㅎ
만나면 즐거운 초딩 친구들 그중에 삼을 수년간 해서 돈을 아주 많이번 친구가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100억대는 된다구 들었다
그런데 운동을 싫어하구 술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건강이 과히 좋치를 않타
그친구는 차도 두대인데 둘다 최고급차다
에쿠스 리무진을 가지고 있는데 어디가면 운전기사인줄 아는통에 영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ㅋㅋ
그리고 평생에 음식을 한번도 맛나게 먹어본적이 없단다
그리고 잘하는것 하나 돈이 많으니 꼭 술취하면 룸사롱가고 환락가 여자들과 잠자리하는거다
내가봐도 내친구라기 하기 민망할정도로 바싹 늙어버린친구가 안쓰럽다
동창회가면 다들 그렇틋 식사하고 노래방가고 그러지 않나
노래방가서 신나게 노는데 울 여자 회장이 내 넙적다리를 보며 친구 나 한번 만져봐도 돼
친군데 뭐 어때 만져봐
만져도 전기 안오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전기는 내가오지 니가오냐 ㅎㅎ
그러며 우스개소리를 하며 만지더니 다른 친구들 한테 야~~야~~~ 욱동이 다리 만져봐 돌이야 돌 그러는게 아닌가 ㅎㅎ
다른 남자친구들은 누구 하나 할것 없이 올챙이배에 담배냄새에 찌들어 술이 째리하게 취해 노는데 난 쌩쌩하니 막춤추고 놀았더니 친구들이 난리가 아니다 ㅋㅋ
짬을 이용해 친구들 한테 일장 연설 운동의 필요성 식생활의 주의 기타등등 사진을 보여주며 인간이 자기관리를 잘못하면 그냥 동물이지 그건 사람이 아니다라고 조금 심한말로 이야기 해줫더니 몇몇친구들은 심각하게 빠져들어 내이야기를 듣고
운동 몇가지도 시범을 보여줬다
먹는건 어떻케 해야돼 등등 묻는게 많타
그렇케 한참을 흥에 취해 노는데 다른 여자동창친구가 내 볼에다 갑작스례 뽀뽀를 해주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하는지 대략 난감 ㅋㅋ
우얗튼가 재미있게 놀면서 어릴적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새벽 01시30분이 돼서야 숙소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또 밤을 새다시피 이야기를 나누고 잠이 들었다
바쁘지만 아침도 함께먹고 나서야 창회가 마무리되었다
나는 포터가 편해 승용차는 아내 혼자타게 놔두고 언제나 포터나 스타렉스로 다니지만 그래도 고급차 안타고 나보고 태우고 가라는 친구들도 있구 그저 편하게 움직인다
그래도 어딜가면 사장님 그러든데 그 돈많은 친구는 기사님 그런단다 ㅎㅎㅎ
돈이 다가아니고 삶은 만들어가며 관리하며 살아야지 자기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살면서 돈만 많으면 뭘하나
자기가 번돈 자기가 다쓰고 죽지도 못할꺼면서 그걸 모르고 사는게 안타깝다
아무 음식이 다 맛이없다는 그 친구 물만 먹어도 맛있다는 나 ㅋㅋㅋ
대조적이다 !
그친구 하는이야기 나 죽으면 애들이 싸울까!
당연히 싸우지 임마
그렇타고 언제죽을지도 모르는데 미리 누구누구 어떻케 하라고 할려니 그러다 진짜 재수없어 죽을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말이 왜 서글프게들리던지
하지만 그 친구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주길 기원해보며 다음 초딩 동창회때는 도 어떤 재미가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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