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손주(승연) 성장일기

촌 님 2020. 8. 26. 07:40

승연이가 요래 잘 자라주고 있네요

할아버지가 점심 먹으로 가거나 퇴근하면 얼른 손씻고 승연이 한번 안아주고 다른걸 해야 합니다 ㅎㅎ

저 먼저 안 안아 주면 울어버리지요 

울면 할아버지가 안아준다는걸 알아서 최우선 승연이 안아주기 해야 합니다

이제 꾀쟁이가 됐네요 

떼도 늘고 이제 누워버리기까지 하네요 ㅎㅎ

 

 

 

식사 하다보니 어느새 내 뒤에 와서 식탁 의자를 잡고 서있길래 한장 담아 봅니다 

할아버지 스마트폰 촬영하는거 감상중 

이제 뭘 잡고 일어서고 잡고 한발 떼긴 하는걸 보니 돌전에 걸을것 같아요 

승연이 18번 보조개 보이게 크게 웃기 ㅎㅎ

한창 잘봐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 

뭘 손에잡으면 무조껀 입으로 갑니다

어제도깜빡 사이에 약병 뚜껑이 없기에 한참 찾다보니 승연이 입속에서 나오더라구요

넘겼으면 큰일 날뻔 했지요

승연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리모콘 입니다 

마구 마구 기어다니며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잡아당기고 

맘마 하면 먹는줄 알고 가많이 앉아있어요 ㅎㅎ

코로나가 얼른 끝나야 유모차타고 콧바람좀 쐴텐데 

나가질 못하니 자꾸 나가려구 합니다

아이들 한테도 힘들고 어른들도 한테도 힘들고

인근 원주에서 많이 폭팔적으로 나오다보니 꼼짝마라 하고 있어야 하네요

 

이제 기구도 타고 놀며 기어다는게 얼마나 빠른지 아빠가 목욕탕 들어가면 후다닥 따라 기어들어가 욕실 바닥에 앉아있고 ㅎㅎ 그러다가 한번은 쭈~~욱 미끄러졌지요 

무엇이든 손에쥐면 입으로 가기때문에 주변에 입에들어갈만 한건 모두 치워야 하지요 

약병에 뚜껑이 없어서 한참 찾는데 승연이가 뭘 우물거리고 있기에 손가락으로 꺼내보니 약뚜겅을 언제 돌려서 빼서 입으로 가져가 먹고 있었어요 큰일 날뻔 했지요 

호탕하게 웃어주는 승연이  ㅎㅎ

 

이제 어부바 엄마 두단어 하는데 아마도 할머니 영향인듯 

 

마스크 착용 자꾸 잊어버려서 아예 목걸이 했더니 편합니다 

어딜 가도 잊을수가 없어 착용하게 되고 좋네요

온가족이 합심해서 아이들 돌보미중입니다 

요즈음 집이 탁아소가 됐네요 초등학교도 안가다 보니 할머니집에 모두 모여 소꿉놀이 하고 숨박꼭질 하고 놀아주느라고 할머니가 바쁩니다 

 

옥상에서 물놀이도 하고 집안에서 별아별 놀이 다하는데 할머니가 아이들 체력을 못따라 가서 힘듭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체력이 좋은지 하루종일 놉니다 

놀다가 배고프면 신나게 먹고 또 놀고 낮잠 자고 

코로나가 만들어준 요즈음 일상입니다 

 

매일 매일 숫자만 보게되네요 얼른 감염자가 떨어져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할텐데 큰일입니다 

3단게가 작동하면 실업자 페업자 등등 경제적손실이 엄청클텐데 걱정입니다 

초롱 초롱한 아이들 눈망울 보며 시름을 달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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