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막 드라이브

촌 님 2021. 9. 27. 08:23

일요일 오후 14시쯤 드라이브 겸 문막으로 아내랑 둘이 나섰다 횡성에서 약) 30분 소요되는데 

아내랑 자전거 탈때와 원주 굽이길 혼자 걸을때 꼭 들려봐야지 했던 무인카페도 들려보고 덱크길도 조금 걸으며 예전에 추억에 젖어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좋은 하루 라는 무인카페 

언젠가 SNS에서 본적이 있는데 무인 점포에 갔다가 어떻케 하는지 몰라 두번을 다녀와 속상해 울었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우리도 해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케  잘 읽어보면 누구나 할수 있는데 나이가 들어 난 몰라 하고 생각하는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조금 오래 걸려도 잘 읽어보고 차례 차례 따라 하니 맛난 커피를 마실수가 있었다 

커피 머신 옆에 이렇케 자세한 설명서가 있어서 보고 따라 하면 되는데 아주 찬찬이 잘  자세하게 읽어보야야 될것 같다 

아내 먼저 은은하게 연한걸고 하나 빼주고 

제 커피가 나오는 동안 가게안을 둘러봅니다  

창으로 보이는 창밖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저길을 우리는 자전거 타고 약)80여k 달렸었고 혼자 걸어서 400k 완주 한 길인데 내다보니 새삼 추억이 생각난다 

나혼자  간현부터 8코스 태조 왕건길 14k 걸어서 건등산 한번 올랐다가 내려와 문막 체육공원까지끝내고 9코스 흥원창길 문막체육공원에서 부론면 법천소공원까지 15.7K (29.7k)하루에 두코스  걸었었는데 뚝방길 아스팔트로 종일 걷던길이라 너무 힘들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아내가 정말 지루했겠다 그걸 어떻케 혼자 걸었지! 대단하다 자기!~~~ 라고 해줍니다 ㅎㅎ

 

무인 기게가 가게마다 다른것 같아요 

이걸 잘보면 누구나 가능할것 같아요 젊은이들은 아무 문제 없지만 우리들도 배워가며 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무인 점포가 많이 늘어나는 시대개 됐으니 잘 알아가며 사는게 좋켔지요  

여기에 내가 마실 커피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그걸보고 캪슐을  뽑아 투입구에 넣으면 맛난 커피가 나옵니다 

거기에 물은 조금 더 탈수도 있고 아이스 커피는 얼음을 먼저 받아서 커피를 받으면 된다고 (꼭) 이라고 쓰여 있어요 

롱고디카 메나토 에 뜨거운 물 조금 더 부어 마시니 아주 좋터라구요 

얼음기게와 뜨거운물 나오는 기게도 바로 곁에 있고 

차를 마실수 있는 자판기와 라면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자전거 타는 분들이 있으니 그것도 참 괜찮켔다 싶었는데  이미 몇분이 먹은 흔적도 있네요  

아담한 무인 카페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며 아내랑 둘이 담소를 나누며 옛추억에 잠시 젖어본 시간이며 추억 소환한 하루 였네요 

우리가 자전거 탈때는 많이 젊었었다 그치!

그때는 한창이였고 힘든줄도 몰랐는데 여기가 어디라고 자전거 타고 왔었을까!

셀카도 한장 담아보고 

덱크길로 나와 조금 걸어봅니다  

자전거 타고 달릴때 기분 좋케 달렸던 기억이 나더군요 

파란 하늘 푸른소나무 아름 다운 덱크길 시원한 섬강 바람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강변을 뒤덮고 나무를 감싼 덩쿨을 보며 나무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되돌아 오는길 더운지 청자켓을 벗어 걸치고 걷는 아내의 모습을 뒤에서 한컷 담아보고

점심 시간은 너무 일러 문막으로 나가 시장 구경을 하며 한 20여년전에 혜어져 못만났던 지인의 가게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차하고 조금 가다가 단번에 찾았다 가게안을 들여다 보니 낮이 익은 얼굴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게안에 들어가니 맞았다 우리가 찾던 지인의 가게 였다 근 20여년이 넘어 세월이 흐르고 조금 변했지만 단번에 알수가 있었다 정말 반가웠다 질 지냈던 사이라 너무 너무 오랫만에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고구마 선물을 받아 차에 싣고 전화번호도 서로 교환하고 가게를 나섰다 

오늘 식사를 하기로 했던 대감집으로 다시 발길을 향했다 

듣던 소문대로 넓고 크고 친절하고 맛난 식당이였다

영월에 장릉 보리밥집이라고 유명했던 기억에 찾아갔지만 자손이 물려받아 영업중인데 거기하고 대감집과 정말 비교가 많이 됐다 우선 친절하고 자상하고 맛있고 청결하고 너무 너무 좋았다 

감자떡 숭늉 식혜까지 나오구 정말 맛이 일품이었다 

감자만두도 추가로 식혀먹고 왔는데 정말 다시 찾고싶은 집이다 

밖에는 그네도 많았고 무인 카페도 있고 아이들과 가도 좋을듯 싶다 야채 썰어넣코 이렇케 비벼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별관도 있고 본관도 이렇케 널찍하다 

일요일 오후 문막으로 의 드라이브겸 나들이가 정말 기분 좋케 했다

젊은 시절 추억도 끄집어 내 보고 추억이 깃든 장소를 다시 찾은 기분이 좋았다 

굽이길 걸을때 여기도 걸었지만 건너편 문막 체육공원 이쪽 쩌쪽 모두 걸었기 때문에 더 감회가 깊었다 

건너편 반계리 은행나무도 생각 나고 한없이 걷던 문막 섬강변도 생각나고 금방 전에 걸었던 것 같았다 

아내랑 둘이 지인도 찾았고 정말 즐거운 주말 오후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