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여름 천렵

개울가에서 여름 천렵 3

촌 님 2011. 8. 8. 15:38

 

오래전 사진을 보다가 요즈음은 보기드문 천렵을 갔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며 지금부터 8년전 모습을 떠올려본다

아들네 사돈 초청해서 뭘로 대접해드릴까 하다가  도시에 살면서 접해보지 못했던걸 추억으로 남겨드리고 싶어 힘들고 분주하긴 했지만 이렇켸 해드리니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새롭다

자리 맡으려고 새벽에 내가 먼저 05시에 가서 자리잡고 있다가 가족들이 왔었다

그리고 내 지인들도 사돈 축하해 드리려고 여럿이 와서 도와 줬었다

그 인연들은 지금까지도 돈독하게 유대를 가지고 있고 지인들 삶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

나를 만나고 접촉하면서 가정적으로 변했고 이제 부부간에 다툼도 거의 없이 사업도 잘되고 너무 보기 좋타

천민난만하게 어린시절로 돌아가 물속에 앉아있는 안사돈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ㅎㅎ



 

이때만 해도 한창 출장음식업을 할때라 장비는 모두 준비가 돼 있었고

이렇케 큰 천막 치고 그늘에 앉아 고기궈먹으며 놀때 정말 좋았었다


 

아들 며느리도 아이들 마냥 너무 좋아하는군요 ㅎㅎ


 

지금은 둘사이에 손주 도연이가 있어 아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타


 

울 며느리는 여우가 아니여서 너무 좋타

사람 좋아하고 마음 너그럽게 편애하지 않코 집에 가족들 오는거 너무 좋아하고 쓸데 쓸줄 아는 통큰 모습이 너무 좋타  


 

요즈음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습들을 보면 왜 저렇케 참을성이 없어 자식마져 팽개치고 갈라들 서나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안스럽다

그래서 둘이 사귈때 가정을 보라 하지 않았던가!

화합하고 가정이 화목한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 자라야 구김살없이 자식들에게 사랑도 줄줄 알며 살지 주사가 있는집이거나 너무 가부장적이거나 이런 집에서 자란 배필은 자신도 모르게 그렇케 살게 돼있다


 

 

지금 져 튜브에 외손주가 성장하여 고등학교 1학년에 되었다

이모가 얼마나 예뻐해주며 사랑했던지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러더니 둘째도 시집가서 외손녀 셋을 두어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모습이 너무 너무 좋타


 

 

 

 

 

 

바깟 사돈도 시원하게 물에 풍덩 하시고 ㅎㅎ


 

 

 

 

 

형부가 처제를 물에 빠쳤군요 ㅎㅎ


 

그래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주 즐거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