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주말에 동서네랑 큰 처남댁 모시고 가서 21년도 송년 모임겸 송어회를 대접해 드렸다 문득 21년도 다 가는데 그게 좋켔다 싶어 아내에게 전화좀 드려봐오 시간들이 되나 하고 약속을 잡아 식사 자리를 마렸했더니 얼마나 잘 맛나게 드시는지 대접하는 나로서도 정말 아주 행복한 만남이었다 동서도 벌써 83세 이시다 드시면서 집에 혼자 있는 손주 생각을 하기에 손주껏 까지 포장 주문해서 손에 들려 보냈더니 손주가 전화를 했다 이모 할머니 잘 먹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ㅎㅎ 인사를 받아서 맛이 아니라 그렇케 인사를 할줄 알아야 하는게 맞다 그래 맛나게 잘 먹어 라고 전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너 어디 갔어? 응 나 동서네랑 외식 나왔어 왜! 아는분네 놀러 갔더니 사과를 깍아 주는데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