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첫날 집에 대청소 하고 느즈막 하게 원주 호저면 자작나무 숲길을 걷기 위하여 나섰다 입구에 가까이 주차장이 있지만 늘 주차 하던 개울 건너편에 주차 하고 개울 건너편 으로 갑니다 눈이 덮인 개울 건너로 칠봉 체육공원이 보입니다 네비에 칠봉 체육공원 치고 찾아오시면 쉽습니다 얼음이 녹아 개울 물이 졸졸 흐르는 모습이 정말 정겹습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는 아내 엣날 생각이 나서 얼마나 차가운지 손가락을 담가 봅니다. 어릴때 더 시골에서 자란 우리는 겨울에 나가 얼음 지치기 하다가 물에 빠져 울면서 들어오고 지금 처럼 다운자켔도 없을시절에 스펀지 옷 이 최고이던 시절이라 그옷 입고 불장난 하다가 옷도 태워먹고 했어요 예전에는 논둑에 불 해놓코 미꾸라지 잡고 그랬거든요 좁은 둑 길을 건너뛰는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