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벽에 일어나서 핸드폰 알람을 끄는데 카톡이 와 있다 살펴보니 아들이 보낸 카톡문자 아버지 가게 나오셨어요? 답장을 보냈다. 지금 나가 려고 하는데 왜! 몸살이 났는데 혹시 아빠 가게에 전번에 제가 복용했던 몸살 약이 있으시면 주세요 라고 한다. 전화를 하니 집 앞으로 온다기에 함께 타고 왔는데 출근시간 06시 30분 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바로 가야 겠다고 퇴근하면서 들린다고 하며 휭~~~~하니 짙은 안개속을 달려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며 내가 아들 나이보다 어릴때 회사 생활하며 몸살이 나도 결근하지 않코 약 봉다리 싸들고 회사에 출근해서 열심히 근무 했던 시절이 떠 올랐다 8년 만근을 하며 철야에 야근에 정말 일과 가정밖에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