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삼남매가 인근에 살다 보니 연신 불러 댄다 아빠는 맥가이버라 안되면 무조껀 아빠부터 찾고 본다 오늘도 작은딸 심부름으로 화물차로 물건 실어다 창고에 넣어주고 손녀딸 학원에 데려다주고 데려 오고 잠시 쉬고 있는데 또 이번에는 큰딸의 전화다 아빠 ? LG기사가 오셔서 에어컨 수리 하시는데 퇴수 호스가 막혀서 고생 하시는데 전혀 안뚤리는데 아빠가 한번 와서 봐주시면 안돼요? 혹시나 하고 사 놓았던 에어펌프와 이 제품을 가지고 갔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수고 하시는 기사님 을 보니 어떻케든 도와 드리고 싶어 얼른 에어를 채우고 끝을 에어가 안 새게 전기테이프로 감고 터트려 줫더니 한방에 뻥 뚤리니 기사가 오호 정말 잘 뚤리네요 이런기게 처음 보는데 정말 좋네요 라고 하며 미소를 짓는데 저도 덩달아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