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제 단골집 영덕 축산면 경정3리 김서방 대게 수산에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잘 지내시지요? 네 그럼요 안그래도 찬바람이 솔솔 불길래 이제 대게가 잡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라며 통화를 하는중에 이상하게 우리배로 오징어가 요즈음 잘 잡혀서 전화를 하셨단다 정말 반갑게 오징어 한박스를 주문하고 사돈댁에도 한박스 보내달라고 했다 얼마나 바쁘신지 어업 하랴 식당 민박 하랴 정신이 없으신단다 다행이다 분주해도 이 어려운 시국에 잘되셨으면 정말 좋켔다 정말 인연이란! 별 별 인연이 있지만 몇년전에 초딩 어린 손녀들 데리고 해파랑길 21구간 걷는중에 장마로 많이 망가진지 모르고 찾아걷다가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배가 고파 찾은집이 김서방 대게수산이였다 영업은 안하지만 먹던 밥도 있으니 들어오라고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