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비로봉 산행 (겨울 산새들과 교감 2)

비로봉 한바퀴 돌아보고 

표지석 사진에 담고 

정상에서도 새가 보이기에 휘파람을 불어보니 오더라구요  가져간 땅콩좀 주고 

밑에 새들은 가져다가 저장 하던데 이 새는 현장에서 깨먹네요 

그러다가 뻿겨 어서 가져다가 숨겨라 ㅎㅎ

또 다른 새개 날라와 가져 갑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결국 물고 가려고 

이제 하산 은 계곡길로 가려고  합니다 

계곡길 내려오는데 상고대가 아름다워서 한컷 담고 

괜스례  계곡길로 하산 하네요 능선 사다리 병창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상고대는 온통 멋스러움을 더하고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 하면 계곡 길 입니다 

제가 첫 걸음인것 같아요 발자욱이 없습니다 

계단에서 썰매를 타도 될정도로 눈이 쌓여 있어요 

애매 합니다 아이젠 잘 안먹힙니다 

어쨌던지 개고생 하면서 하산을 했어요 

아침에 쉬었던 세렴폭포 쉼터에서 

새들과 놀아봅니다 

다른분 들이 이상하게 보기에 땅콩은 나누어 드렸더니 좋은 체험 했다고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이놈 빈손에도 옵니다 

먹이에 단련되어 겁도 없어요 

여러마리가 번갈아 옵니다 

새들과 한참을 놀다가 내려오면서 

시원한 계곡의 얼음을 사진에 담고 멋진 치악산 비로봉 겨울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정말 춥고 힘들었지만 정말 멋진 산행이었어요 새들과의 교감과 멋진 상고대의 만남이 너무 기분 좋케 했습니다 다음에도 땅콩 가지고 새들과 놀다 오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