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주 맑다.
기분이 좋은 아침이다.
내일 일이 들어와 귀찮키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안다고 부탁 하는것을
얼른 둘이서 지하실에 내려가 서둘러 일을 마쳤다.
둘이하면 소도 잡겠다 ㅎㅎㅎㅎㅎ
점심을 먹고 드디어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하게 된다.
우선 자전거 점검을 하니 공기앞이 좀 적은듯 싶다.
복장을 갓춰입고 물도 챙기고 삼천리 자전거로 향한다.
사람들이 쳐다본다 .
멋있다 ! (부러운 눈초리 ㅎㅎㅎㅎㅎㅎ)
읍내를 가로질러 공기앞을 채우고 출발한다
장날이라 그런가 아는 사람을 자꾸 만나게된다.
오다가 박인순 가게 에서 차한잔 마시고 가라며 불러들인다.
차를 한잔 마시며 자전거 예찬론을 폇다.
꼭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단다.
기분 좋케 라이딩을 시작한다.
다시 원주쪽으로 달리다가 입석리 고가밑으로 해서 남산리 를 지나 생운리 정암리 를 지나 덕고학교 부근에 나는 도착했는데 뒤를 안보고 왔더니 마눌이가 없다
힘에 부치는가보다.
아직 기어변속이 서툴러 그런가보다
기다려서 함께 물도 마시고 다시 기어변속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고 뒤를 보며 내가 저속으로 달린다.
이제 아까보다 훨씬 더 잘 따라온다
물어보니까 이제 기어변속을 터득했단다.
원주 치악산 가는 국도에 도달하니 바로 언덕이나온다.
차를 피해 건넌다음 서서히 오르막을 오른다
뒤를 돌아보니 이제 제법 잘도 따라온다.
예전 같으면 내려서 밀고올텐데 끝까지 타고 고개를 올라왔다
기분이 좋은가보다
성취감을 느끼며 정상에서 물한잔하며 사진도 찍었다.
이제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더조심해야 한다.
꼭 뒤 부레이크먼저 잡으며 속도 조절을 부탁하며 뒤도 안돌아다보고 내 달렸다
잘 따라온다.
오늘 라이딩은 성공적이다.
이제 구룡사 입구까지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속도 졸절하며 잘 따라온다
주변에 연산홍과 산수유도 막 피기 시작했다.
매표소 입구까지 가서 반환하고 내려오며 군밤을 사서 다리 난간에 앉아 둘이서 까먹었다
가지고간 사과도 하나씩 먹고 기분좋케 내 달린다.
이제 아까보다 힘이 덜든다.
거의 내리막이다.
해가 질려고하니 조금 춥다.아직은 하복이 이른가보다.
오는데 전화가 왔다
아까 만난 집사람 친구가 자전거 와 의류를 주문했단다.
다음 주에 함께 라이딩 하잔다.
나도 회원이 생기고 함께 탈 사람이 생겨 기분이 좋타.
오늘 하루 기분좋케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오니 나는 괜찮은데
집사람은 다리가 아프단다.
아까 못한 일을 마져 해놓코 집사람 다리 를 맛사지 해주니 기분이 좋탄다.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니련가 싶다
나는 자주 타서 그런지 35K로 정도 라이딩인데 끄덕없다.
다음주 라이딩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기분좋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