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요즘 우리들

촌 님 2022. 3. 2. 09:43

내 단짝 친구가 오미크론에 양성 큰손자도 오미크론에 양성 작은손주는 분리해서 우리집에서 기거하고 오늘 어린이집에 항원검사하고 그걸 봉지에 담아 날인해서 등원시켰다

태어나자 마자 마스크 착용에 가끔 쑤셔대는 면봉이 일상인지 아는 우리 작은손주 때론 코피가 나기도 하지만 묵묵히 잘 참아내며 검사하고 어린이집에 가지만 안간다 소릴  안하고 가고 싶어 한다 친구들 만나러 가야 한단다 

어제는 아빠가 가져온 가방을 메고 계속 뛰어다니며 노는데 보고 있자니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다들 바빠서 각자 일터로 가고 내가 집에 가서 세수 시켜 밥먹여 치카 치카 하고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옷을 입히니 내 볼에 뽀뽀세레를 하고 난리도 아니다  어린이집 안갈려고 그러나 했더니 그게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였다 ㅎㅎ

 

친구에게는 전화를 매일 하는데 오늘은 목소리가 조금 좋아보인다 

얼른 쾌차하고 만나자 맛난거 사줄께 라고 전했다 

친구 만나라고 이정도인가봐 죽을뻔 했어 라는 친구의 말이 얼마나 힘들었느지 짐작케 한다 

요즈음 코로나 19 가 참 많이 세상 삶을 바꿔놓았다 

장기화 되다 보니 친목회도 깨지고 동창회도 못하다보니 이미 하늘나라로 간 친구도 있도 곧 좋아질꺼라는 마음만 가지고 2년을 버텼다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려스러운게 사실이다 

기저 질환자 같은 경우에는 매일 살얼음판일것 같다 

세상 삶이 이렇타 보니 먹을껄 만들어도 승강기 앞에다 두면 각자 와서 가져가게 하는게 요즘 우리집  일상이다 

그렇타고 혼자 먹을수도 없고 맛난거 만들면 아이들 생각나고 손자 손녀 생각에 그렇케 하고 있다 

그러면 맛나게 먹고 가족 카톡방에 올리고 일상을 카톡으로 공유 하는 세상이다 ㅎㅎ

 

빨리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모임도 하고 싶고 활개치고 나다니고 싶다

일단 방역패스 확인이 없어졌는데 이게 좋은건지 잘 하는건지 모르지만 일단 편해진건 사실이다

조금만 참고 버텨내고 코로나 끝나면 정말 멋지게 살아보자 !

가고 싶은곳 보고싶은곳 먹고싶은것도 많은데 모두 실천하며 즐겁게 살아갈 꿈을 꾸며~~~~ 

오늘도 살아갈꺼고 내일도 살아볼참이다 

 

수많은 사람들 생각도 다르고 샘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모두가 각자의 나름대로 살아간다 

어떻케 사는게 잘 사는건지 어떤 삶을 살아야 잘 사는건지 그건 정답이 없다 

여행 다니고 싶은사람 맛집을 찾는사람 귀찬이즘에 빠져 집콕 방콕만 하는사람 나만 아는 사람 내가 최고인 사람 오지랖이 많은 사람 집 보다 밖이 좋은사람 자기만 즐기는 사람 자기 멋대로만 사는사람 자기 멋에 사는사람 자연인처럼 사는게 좋은사람 도시의 불빛이 좋은 사람 번화한 거리가 좋은사람 참 사는것도 가지 가지 방식도 가지 가지 

삶도 가지 가지다 

 

하지만 남들 의 말 잘 들어줄줄 알고 늘 배려할줄 알고 많이 베푸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잘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이 부족 하지만 나도 그러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 하다 보면 남들 에게도 자연스례 잘 하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고운 말씨 아름 다운 마음 넓은 가슴으로 삶을 살아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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