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오미크론

촌 님 2022. 2. 28. 09:53

코로나 19 여러가지 변이를 거쳐 지금은 오미크론이 대세가 되었다 

참 힘든시기를 살아가는 아이들!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다 

어제 옥상에 올라가 물로 대청소를 하고 손주손녀들 자전거 5대를 모두 딱아놓았다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는데 옥상에서라도 마음편하게 놀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니 할아버지 마음이 한결 편했다 

 

내일은 큰 외손주가 대학 기숙사로 입소를 위하여 오늘 학교로 간다 

대견스럽다 언제 키우나 했더니 낳아놓으니 이렇케 성장하여 벌써 대학을 들어가니 정말 뿌듯하다 

몇일전에 큰 외손녀가 외할머니가 만든 육회가 먹고 싶다고 돈 들일테니  육회좀 해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ㅎㅎ

예전에 잔치 음식 할때 먹어본 육회가 좋은지 가끔 찾는다 

큰 외손주도 좋아고 가족들이 좋아해서 일요일 대청소 마치고 지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좋은육회 로 2K 를 사왔다 

이많은 육회를 누가 다먹을려고 하느냐며 너무 많치 않느냐고 한다 

 

우리 가족을 알기 때문에 아마도 식구수를 계산했다 보다 

집에 가져와 맜깔스런 아내 솜씨로 뭍혀서 승강기 앞에 놓을테니 각자 가져가서 집에서 먹으라고 가족 카톡 채팅방에 올렸다 

그리고 우리도 묻혀서 먹는데 승연이 막내손주가 육회를 먹는데 깜짝 놀랐다 

처음 맛볼텐데 DNA 때문인가 어찌나 잘먹던지 정말 오물 오물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우리집에 모두 모여 주말에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그러지 못하고 이렇케 만들어 삼남매 모두에게 보냈더니 역시 할머니 최고라고 카톡 카톡 하고 답장이 왔다 

 

아이들이 맛나게 먹고 우리가족들이 행복하면 아빠 엄마는 더없이 좋코 정말 행복한겁니다 

이 이상 뭘 더 바라겠어요 

어제는 승연이가 벌써 커서 문고리에 손이 닿으니 지가 다 열고 닫고 하더라구요 저는 처음 보았어요 

의자 놓코 이것 저것 꺼내 먹고 할아버지 입술을 잡아당겨 뽀뽀세례를 하고 볼을 비비고 할아버지랑 노는걸 참 좋아하기때문에 나도 귀찮아 하지않코 열심희 놀아주려고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스킨쉽을 많이 해주며 키워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착하고 선하게 잘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클때 예전에는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지금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스킨쉽 많이 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모할머니가 장난감 포크레인을 사줬는데 하나만 사서 둘이 타툴까봐 주문해서 똑같은걸 사다가 건전기 끼워 줬더니 싸우지 않코 잘 놉니다 

 

아이들이 뭘 알겠어요 둘다 어린데 이제 봄날이 되니 따뜿해서 옥상에 올라가 놀아도 좋을것 같아요 

자전거 에어 채우고 그립도 주문했으니 망가진것 수리해주고 체인에 기름칠 하고 손주 손녀가 마음놓코 놀면서 오미크론 대처해 나가길 바랄 뿐 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려고 합니다 

오미크론 거리두기가 얼마나 불편 하겠어요 마스크 안벗는것 보면 정말 대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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