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아내

촌 님 2021. 2. 5. 09:19

요즈음 코로나 19로 인하여 피치못할 어린이집과 손녀들의 쉼터가 돼 버렸다 모두 직장인이라 다들 직업전선으로 출근 하지만 집에 남은 아내는 힘듬의 연속이며 아이들을 보살펴하는 상황이라 모든걸 아내가 도맡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할일은 좀 일찍 퇴근해서 저녁식사 준비할동안 손주들 봐주는 일이다

때론 외손녀 손주도 어린이집으로 부터 받아야 하고  아직 어린이집 안간 손주도 봐야 하고 정말 정신없이 하루 하루가 간다 

 

어제는 힘들어 하는 모습이 매우 안스러웠다

거기다 급히 먹다가 체해서 수지침으로 따주었더니 금새 내려가 편안해 하는 모습에 안도했다 

아내도 나이가 들다 보니 여기 저기 아픈곳이 생겨나 힘들지만 내가 많이 챙겨주려고 한다 

몸에 좋타는 한성현 콜라겐  보스 웰리아 리포브 화장품 모두 고가의 제품이지만 맘껏 한껏 해주고 있다 

그나마 내가 그렇케 하면 마음이 조금은 안위가 된다 

잠시 잠시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타!

 

긴병에 효자 없다고 늘 아프다고 하면 듣기 좋아하는사람없고 듣는둥 마는둥 하지만 난 그렇케 안하려고 미리 미리 챙겨주며 대화도 많이 하고 존칭으로 카톡도 많이 하며 보낸다 

어제는 이야기 하다가 아내 친구들 모임 7명이 하는게 있는데 어딜 놀러가려고 해도 막연하다고 하길래 내가 스케줄 짜고 맛집 볼꺼리 운전과 가이드 다 해줄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 

 

어딜 가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친구들과 의논했더니 제주나 부산 울산 포항 쪽 가보고 싶다고 한단다 

내가 해파랑길 길으며 영동쪽은 뀌고 있고 제주도 그렇코 부산도 다 알고 전라도도 에지간한 곳은 다 돌아봐 잘 알고 있고 맛집 리스트도 모두 만들어 놓았으니 걱정말라고 했다 

나는 안내만 하고 펜션이나 콘도 잡아주고 난 모텔에가서 자고 시간 약속만 하고 여행 하면 된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풍가기전 아이들 같아보였다 ㅎㅎ

 

돌아치기 좋아하고 누굴 도와주기 좋아하며 술 못마시는 내가 운전과 가이드에 적격인건 아내도 익히 잘 알고 있다 

동창친구들도 잘 데리고 다니고 다른모임도 잘 가이드하는걸 봐 왔던터라 아네 친구들도 좋아한다 

오늘부터 미리 제주와 부산 울산 포항쪽 맛집과 볼꺼리 안내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다 

코로나 19가 대충 잡히고 거리두기가 끝나면 스타렉스 12인승 빌려서 한바퀴 바람좀 쐬게 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이 최 우선이라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잠잠해 지기만 기다린다  

 

아내 나이 64세 지금이 제일 삶에 있어 홤금기라고 생각한다

자식들 모두끝내고 나만의 시간과 나만을 위하여 살아도 되는 나이가 되지 않았나!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식들은 자식들 대로 잘 살아가고 있어도 늘 노심초사 하며 뒤 봐줄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수 있도록 도와 주고싶다

나는 늘 긍정적이라 모든걸 아름답게 생각하며 삶이 늘 행복하고 즐겁다 

한두군데 아픈거야 함께가면 되는거고 잘 다스리며 살면 된다 

늘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한다 삶은 늘 긍정적이고 욕심만 버리면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요즈음은 김형석 교수님 말씀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모든걸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나는 행복해진다 

아내랑 친구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여행할 모습이 그려진다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만들어주자 그게 내가 할 일이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나길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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