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세친구 힐링여행 (영덕 경정리 김서방대게수산 대게먹방,청송 솔샘온천과 달기 백숙 )

촌 님 2019. 4. 1. 07:08


토요일 아침 미리 스케줄 준비한대로 09시 랜트한 스타렉스가 도착하여 미리 유류 넣코 집에와서 기다리는데 전화가 걸려와서 받으니 지인 한명이 어제밤부터  급체해서 밤새 설사하고 토하느라고 기진맥진이라 못갈것 같다고 아내만 함께 간단다

이런 낭패가 있나


그럼 내가 수지침을 늘 가지고 다니니 집에가서 침으로 따주겠다고 했더니 조금 있다가 병원에 다녀올테니 죄송하지만 아내만 데리고 다녀오라면서 형님 죄송합니다 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짐을 챙겨싣는동안  다른 친구 부부도 도착을 했다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 우리 가보자고 하고 보람아파트로 가서 주차하고 체한거 수지침으로 따주고 가려고 올라갔다 올라가 보니 몰골이 말이아니다 허리도 못펴고 구부정하게 꾸부려 아파하고 있는데 우리만 가려니 마음도 좋치않고 편치가 않아서 수지침으로 따주고 갈테니 혹시나 좋아지면 버스편으로 오라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수지침으로 혈자리를 8군데 따주었다

처음맞아보는 수지침이라 아마도 반신 반의 하며 내 성의에 할수없이 맞는 모습이다

그렇케 아픈사람을 놔두고 떠나려니 마음이 편치많은 않타!


어쨌던지 준비 됐으니 떠날수밖에 없고 5명이서 출발을 했다

단양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잔씩 하고 다시 안동에 휴게소에 들렸다가 청송으로빠져 달기약수촌으로 향했다

전에 갔을때는 서울여관식당을 갔었지만 그위에 미리 검색해서 리뷰보고 선택하여 알아놓은 달기약수촌을 쉽게 찾았다 


특이하게 동그스름한  지붕과 아름다운 달기약수촌 식당에 도착을 하고 찾아들어간다  



내부에 들어서니 카운터에 주인장님이 앉아게시고 안에는 날씨탓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치 않았고

인테리어가 참 예쁘고 보기좋케 느껴진다



안자 마자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는데 나는 몇번 다녀갔기때문에 잘 알고 친구부부는 잘 모르기 때문에 내가 주문을 했다

토종닭 상황버섯 백숙하고 토종닭 불고기 사과 막걸리 대추막걸리 이렇케 주문을 했다



아름다운 경치를 내다보며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 보니 집에 두고온 지인이 걱정이 됐다

전화를 했더니 신기하게도 침맞고 30여분 있으니 괜찮아져서 이리로 오려고 준비중이란다 ㅎㅎ

지인들이 나를 명의라고 치켜세우며 진짜 히안하다고 난리다

수지침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정도는 기본이다 난 등산갈때도 여행 갈때도 제일 먼저 챙기는게 수지침이다

사람 많은데 다니다 보면 가끔 체한사람을 볼수있기때문에 내가 잘 할수있는 수지침은 봉사다 생각하고 가지고 다닌다

정말 다행이고 온다고 하니 매우 반가웠다

아마도 아내 혼자 딸려보낸게 본인 마음도 불편했겠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온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도 마음 편하게 담소도 나누며 마음은 벌써 가을에 여행갈껄 준비 중이다 ㅎㅎ



간결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시장한지 백김치를 먼저 몇접시 먹어치웠다 ㅎㅎ

사과막걸리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해 아름다운 추억을쌓아  책장이 한장 두장 넘어간다



먼저 나온 불고기 와!~~~ 맜있다

그맛을 알지만 지인들은 처음 먹어보는데 찬사가 쏟아진다 처음먹어보는 닭 불고기 막걸리랑 먹으니 금상첨화가따로없다



이어서 상황닭백숙이 나오구 다 먹을무렵 죽이 나오는데 어느 하나 할것없이 참 맛나게 먹어치운다 아주 맛있게 먹는 지인들을 보니 안내하고 주문한 나도 기분이 즐겁다

정말 맛나게 먹었다



배가 불러 먹다 남은 막걸리 한병은 숙소에서 먹으려고 가지고 나와 기념사진 한컷 찍는데

한잔얼큰하게 취하니 표정도 한껏 밝고 홀로온 옆지기친구도 서방님 온다는 소식에 아마 마음이 편해졌을꺼구요  

농담도 나오구 기분 좋습니다 ~~



우리가 향한곳은 주산지

좀 이르긴 하지만 워낙에 유명한 주산지라 우리도 한번 가보기로 하고 미리 검색해서 알아놓은대로 주산지에 도착을 해서 주산지로 올라간다

본래 이렇케 유명하지 않았는데 사진가들에 의하여 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지금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돼있다

물이 오래 담겨있다보니 물이 좋치 않아 부영양화 때문에  장마때가 되면 한번씩 물을 갈아줘야 한다고 한다



물에 잠긴 왕버들이 유명한 주산지 나 한창 사진할때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주산지를 보게됐다

아마도 가을에 초등학교 동창회 할때 또 와야 할것 같다



나이들어서는 인물 사진을 잘 안담지만 그래도 올라오는 모습을 한컷 담으며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드디어 도착한 주산지에서 그림이나 사진에서만 보던 왕버들을 스마트폰이 담아봅니다



자그만 저수지지만 역시나 퍽 아름다운 주산지더군요

아마도 5월이나 가을 단풍때 오면 아주 멋질것 같았습니다



아내도 돌려세우고 한컷 담아봅니다



오르고 내려가는 길도 참 아름다웠네요



수줍게 피어난 진달래도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오랜세월 물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태를 뽑내고있는왕버들이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가을에 물에 비친 반영을 한번 담아보구 싶어지더라구요



바람불고 춥게 느껴졌지만 주산지를 보게되어 즐거웠습니다



한그루의 소나무도 자태를 뽑내고




멋진 왕버들을 스마튼폰에 담아봅니다



아직도 지인이 도착할 시간이 안되어 주왕산으로 향했다

예전에 몇번왔을때는 인산 인해였는데 썰렁하다



주왕산의 명물 자판기 사과랑 사과쥬스를뽑고



젊은 친구가 개발했다는 사과빵도 좀 사고



다소 썰렁하지만 주왕산으로 향해 봅니다



웅장한 주왕산의 상징 큰 바위를 사진에 담아보구요



대명솔샘온천리조트에 여장을 풀기위하여 도착을 했습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여기는 에외지역인가봅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롤 많았어요

저녁에 주차할때는 두바퀴를 돌았지요



아주 전망 좋은 멋진곳의  8층객실로 향합니다

객실에 잠시 쉬었다가 안동에 도착한 지인을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데리러 갔지요

반갑게 태워서 오다가 송어회로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돌아와 간식도 먹고 온천도 하고 푹 숙면을 취한다음 새벽에 먼저일어난 친구랑 나는 둘이서 먼저 지하3층에 온천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없어 느긋하게 이것 저것 하면서 노천탕도 가고 물마사지도 하며 개운하게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매끈 매끈한 온천물이 정말 좋터라구요 우리가 마치고 숙소에 올라오니 여자들은 온천으로 가고 늦게 일어난 동생은 숙소에서 온천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된장차를 한잔 끓여주기에 먹었는데 맛이 괜찮터라구요 생각도 못한 된장차라 ㅎㅎ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 ㅎㅎ 



조식을 간단하게 먹은후 영덕 축산면 경정3리  내가 연짱 3주째가는 김서방 대게 수산으로 향했어요

오다가 청송에서 사과 세봉다리 사서 넣코 사과쥬스도 몇박스 사서 차에 싣고 출발해서 약 50분쯤 달려 도착한 김서방 대게수산 이제 익숙해졌지요

미리 전화해서 준비 시켜놓았기 때문에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자 마자 준비해주시는 대게 나는 계속 오기때문에 그맛을 잘 알지만 지인들은 나만 믿고왔지 잘 모른다

이슬이도 한잔 하면서 맛나게 쪄서 먹기좋케 잘라주신 대게먹방 시작 ~~

연신 탄성을 자아낸다 맞아 바로 이맛이야 ㅎㅎ

내가 잘라서 이렇케 먹는거라고 알려주니 잘들 먹는다 나는 그모습만 봐도 좋타

모두 알려주고 나도 정말 맛나게 많이먹었다

그리고 게딱지밥이랑 탕 물가지미회 묵은지 김치까지 정말 맛나게 배터지게 먹었다

다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소개한 나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장님께 횡성에서 소개해서 왔다고 하면 무조껀 잘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야 여부가 있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올린 블로그 보고 손님이 찾아주셨다고 정말 좋아하신다

난 가식없이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후기를 썼지 더하고 빼기도 없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정과 맛에 흠뻑취해  내 스스로 찾았지 누가 소개시킨것도 아니다

스끼다시는 없지만 메인이 너무 좋타 그래서 더좋은것이다

솜씨란 타고나야 하는데 주인장님 두 내외분이 아들 군대 입대시키고 두분이서만 하는데도 분업화돼있고 정말 잘들하신다

이번에도 문어까지 사가지고 왔다

난 어디 가서 깍거나 쓸데없는 소리는 절대 안한다

보면 안다 정성이 있는지 없는지

그렇케 맛나게 먹고 문어 사서 차에 실어놓쿠 바닷가에 가서 산책좀 하고 다시 횡성으로 출발 했다



약간 성난 파도가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매번 잔잔한 바다만 보다가 이렇케 부서지는 파도를 보니 남성스럽게 느껴진다




마음이 아직까지 소녀인지 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 아내를 한컷 담아봅니다



이렇케 멋진 1박 2일의 단촐한 여행을 마무리 하고 가을에 진도 흑산도로 3박 4일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지인들을 위하여 아마도 나는 가을 여행을 준비 할것이다 그때는 대명이 진도에 리조트를 오픈한다는 소식이 있으니 아마도 가을에는 또 멋진 여행이 될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