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덕 축산면 경정리 김서방 대게수산에서( 덕성 초등학교 18회동창회를)

촌 님 2019. 3. 26. 14:54


3월 23일 각자 점심을 먹고 와서 13시30분에 영덕으로 출발 하기로 했는데

그렇케 맑던 하늘이 시커매 지며 진눈깨비가 내리고 엄청 을씨년 스러워진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연락이 오구 랜트카도 도착을 했다


랜트카에 기름을 넣코 먼저온 친구들을 데리고 우천에 새로 생긴 막국수 집에가서 막국수를 대접했다

막걸린 한병과 사리포함해서 맛나게 막국수를 먹노라니 친구들이 속속 도착해서 전화를 한다

출발장소인 우리집 앞에 도착을 해서 각자 차량에 오르고 짐을 모두 챙겨 싣고 출발 하는데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고속도로 들어서서 달리는데 내가 1호차 친구다 2호차 서로 옆에 친구랑 연락해서 통화를 하며 가는데 뒤에 안따라오구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시속70~80k 가는데 친구는 40k란다 70k정도 내라고 하고 빨리 강원권을 벗어나자고 연락을 취하며 치악재쯤에 가고있는데 앞에 차량들이

멈춰서다시피 하고 있다

 

왠일인가 보니 벤츠가 아예 꼼짝 못하고 있고 PCT가 기어가고 있다 겨울에 쥐약 후륜구동 ㅎㅎ

그곁을 추월을 해서 한참을 달려 제천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2호차를 기다리다보니 2호차도 도착을 하고

잠시 눈 경치에 매료되어 사진에 담고 한숨 돌려봅니다


봄나들이 가며 눈사진을 이렇케 담아보는 재미도 있군요

정말 동영상으로 담고 싶었어요 눈 눈 장난 아니더라구요



안동휴게소에 들렸다 영덕에 도착하니 4시간 소요  됐고 그렇케 늦지도 않았다

숙소에 올라가 짐을 풀고 조금 쉬었다가 아랫층 식당으로 내려가



먹기 편하도록 준비해주시는 사장님 대게손질도 사진에 담고 자리에 앉아 이슬이도 먹고 정말 맛나게 대게랑 물가자미 회무침을 정말 맛나게 먹었다

요즈음 매주 가고 이번주도 가지만 제철인 대게가 진짜 맛나다



배터지게 포식을 하고 다시 숙소에 올라와 스마트폰 교육좀 하고 한잠 잔다음 새벽에 일어난 사람들만 데리고 멋진 일출 포인트로 향했다

진사님들 피해 안가게 친구들을 한쪽 곁에만 서서 보라고 하고 스마트폰에 담는 방법을 한명 한명 알려주니 잘 담는다 ㅎㅎ



역시나 이번주 멋진 태양이 떠오릅니다





성난파도도 일출에 힘을 보태고





일출을 본다음 다시 식당에 와서 물곰국을 맛나게 먹고 대게도 문어도 미역도 사서 차에 실어놓쿠 트래킹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도 다리아픈 친구들은 숙소에서 담소를 나누고 걷고 싶은 친구들만 데리고 나왔다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앞으로 먼저 뛰어가서 친구들이 오는모습도 사진에 담구



빼어난 경정리 해안가 절경도 스마트폰에 담아보았지요



정동진 부채길은 인위적이라면 여기는 자연친화적이어서 그런지 너무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벌써 세번쩨 찾으며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하게 되나 봅니다



여기도 선두랑 후미가 갈립니다 ㅎㅎ



친구들도 여행 다니려면 운동좀 많이 해야 할것 같아 보였습니다



기암 괴석 바위들과 어우러진 바다 부서지는 파도 정말 멋스럽네요



정치망 작업하는 어선도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다시 숙소에 돌아와 커피 한잔하고 단체사진을 담은다음 10시30분에 출발 



밴드 만들어 주고 가입해주고 하나 하나 알려줬더니 오는동안 열심히들 밴드도 하고 정말 멋지게 동창회를 한것 같아 너무 너무 행복했다

다음번 가을 동창회는 청송으로 가볼까 생각인데 친구들 마음은 벌써 청송으로 향하는것만 같다


한쪽에서는 코고는 소리

한쪽방에서는 도란 도란 일찍 잠이깨어 나누는 이야기 소리도

창밖에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소리랑 친구되어

영덕 경정리에서의 하룻밤 추억이 우리를 젊게  만들어주는듯

어린시절 깨복쟁이 시절로 돌아간 친구들 모습이 참 좋쿠나!

아프지 말고 건강해서 오래 오래 이모습 그대로 유지해주면 정말 좋켔다!

친구들아!

우린 늘 파이팅이야~~~

아직은  늙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