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밥값

촌 님 2023. 3. 23. 07:35

박사 보다 좋은게 밥사 라고 농담을 하는데 밥값 내는 기분이 제일 좋은것 같다.사람이 살다 보면 대게는 유형이 비슷한 사람들 끼리 유대관계를 맺게 마련인것 같다.어떤 사람은 꼭 이유가 있어야 밥을 사고 어떤 사람은  밥 먹고 나서 식대를 내려면 먼저 먹고 앞서 가서 내든지 어정쩡 하게 늦게 먹거나  어떤 사람은 다 먹고도 맨 뒤에 쳐져 나오고 얻어 먹는 주제에 누구 델꼬 오고 델꼬 오는 사람이나 따라 오는 사람 이나 똑 같은 사람인것 같다.

몇일 안보이면 궁금 하고 보고 싶어 전화해서 부르고 함께 밥먹자고 미리 약속을 잡고 밥 먹으러 가면 먼저 서로 돈 내려고 실갱이 하고 서로 밀치며 주문 하며 바로 결재 부터 하는게 우리는 습관이 돼 버린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나랑 유대를 하는 지인들 과 친구들 이 모두 그렇코 제 친구가 와도 지인들 불러 같이 먹자고 하며 친구도 제 지인들 소식을 묻고 한다.

유형이 같다 보니 서로 친해지고 밥 값을 내도 전혀 아까워 하지 않코 기분 좋케 밥을 사게 되는것 같다.어디 가서 맛난거 먹으면 거기 정말 맛있더라고 하며 꼭 데려 가고 서로 그렇케 하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 하다.밥 사면 또 누가 그럼 커피는 제가 사겠습니다.이번에는 제게 기회좀 주십시오 라고 하는 지인들 사람 사는게 이래야 한다고 생각 한다.돈 몇푼에 바들 바들 떨며 밥 한번 못사는 주제 꼭 이유가 있어야 밥 사는 위인들 은 주변에 사람 없는게 당연한거고  자기만 아는 삶을 살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큰돈 은 잘쓴다고 하며 꼭 쓸때는 쓴다지만 누가 믿나요.그러다 보니 10수년 밥 사주고 집에 까지 데려가 밥 먹이고 했지만 전혀 고마움 을 모르는 그런 지인이 있었는데 이제 아주 인연을 끊어 버렸다.눈치 코치도 없는 그런 사람들과는 교류를 안하는게 좋타고 생각 한다.사람이 만나면 반갑고 늘 보고 싶고 궁금하고 해야 하며 만나면 즐겁고 행복 해야 하는데 왠지 만나면 껄끄럽고 보기 싫은데 봐야 한다면 얼마나 찝찝 하겠나!

주변에 늘 밥 얻어 먹으며 밥값 늦게 내려고 뒤로 빠지던 사람이 언젠가 부터 솔선해서 밥값내고 밥 사주러 오고 하는 걸 보면서 어떤 사람들과 만나며 교류 하느냐에 따라 바뀌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그런걸 모르고 눈치 코치도 모르는 사람은 아예 접촉을 하지 말고 업무 이외에는 유대 관계를 안 맺는게 좋타고 생각한다. 만나 봐야 괜스례 스트레스 받게 마련이다.어떤 일이 됐던 고마움을 줬는데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게 좋타고 생각 한다.

어떤 걸 다 이뤄 놓코 뭘 해야지 하는 사람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 한다. 사람이 사는 동안 좋은 인간 관계를 맺으며 일상 속 에서 행복을 만들고 찾아 가는거지 목표가 어떤 건지도 모르며 죽기 살기로 돈만 모으고 난 부자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은 전혀 사람답게 살지도 못하고 하물며 자식들 에게도 대접 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마련이다. 남에게 그렇케 베풀지 못하는 삶을 산다면 당연히 습관이 되어 움켜 쥐게만 된다. 잔뜩 쌓아 놓코 어디 자랑 할때 없나 하는데! 바보들이나 하는 짓 이라고 생각 한다.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 가게에 찾아 오는 지인들 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이제 가족 관계도 모두 알고 서로 의견을 교류하며 살게 된다.자식들 혼사 이야기나 앞 진로 상담도 하고 내가 조금 더 살았더니 주로 상담 해 주는 상대가 된다.지인들이 보기에 내가 사는게 보기 좋은지 나도 형님 네 처럼 살고 싶다고 하며 자신들이 어려울때 어떻케 해결하는게 좋을지 형님 자문을 좀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내가 뭐 크게 아는건 없지만 내 생각에는 이렇케 하면 좋켔고 나라면 이렇케 할것 같은데 잘 심사 숙고 해서 하라고 해준다.대게는 내가 이야기 해 준대로 이뤄지고 행동 하더니 다들 잘 됐다. 다행이다 조금더 산것 밖에 없는데 큰 도움 은 아니어도 이렇케 서로 물어 올수 있고 인생을 논 하며 사는게 정말 행복 하다.

심지어 어떤 지인은 거래로 알게 됐지만 사람이 심성이 곧고 정말 양심적인 사람 인데 내가 곁에서 지켜보니 하는 행동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충고 하며 타이르고 그렇케 하면 안된다 이렇케 하는게 좋켔다. 싸우고 부디치지 말고 여행을 좀 해봐라 자식들도 따로 따로 데리고 여행을 다니며 많은 대화를 하라고 했더니 지금은 정말 가정적으로 변하고 너무 다른 사람이 됐고 가정 밖에 모르는 그런 사람으로 변모 했고 지금은 나랑 형제처럼 지낸다. 아내도 우릴 만나면 정말 반가워 하고 늘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집 이혼 안했나! 지금도 함께 살어? 라고 묻는데 왜 ! 이혼을 해 얼마나 잘 사는데 라고 하면 이상 하단다.사람이 어떤 사람들과 연을 맺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는냐에 따라 그렇케 변모 하는거다.전에는 노래방 도우미 불러 노래방 에서 술 마시며 힘들게 번 돈 몇십만원 어떻케 나가는지도 모르고 쓰고 아침에 가게 모이면 돈 많이 써서 속 쓰리고 술 많이 마셔 속 쓰리고 했었는데 내가 자주 이야기 하며 그돈 있으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 하라고 강조하고 함께 여행도 같이 가고 하면서 우리 부부 가 하는걸 보고 그러더니 이제 가족 여행도 자주 가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곁에서 보니  너무 좋타!

난 아이들을 공무원도 못 만들었고 크게 출세도 못 시켰지만 삶 하나 많큼은 행복하다고 자부 한다.어딜 내놔도 손색 없고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타! 아이들 에게도 내가 자주 하는 말 친구들 만나면 주로 밥을 사라고 이야기 한다.인간관계 형성은 그런데서 잘 만들어 지고 오래 유지가 되는거라고 늘 이야기 해준다. 부모를 보고 그대로 잘 따라 하는 아이들이 있어 행복 하다. 항상 내가 하는 말 박사 보다 유명한 밥사 가 되라고! 내가 한번 샀으니 다음에는 네가 사야지 왜! 내가 몇번 샀는데 넌 안 사니 라고 하는것도 맞지 않는다 .그렇케 생각 하려면 아예 사지도 마라 이해타산 너무 따지고 계산적으로 살면 안된다. 좀 더 사면 어때 사는 사람이 기분 좋치!  늘 만나도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 안보면 찾고 싶은 사람이 되자! 밥 잘 사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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