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브 (맛집 탐방)

일요일 아침 밀린 대청소 말끔하게 끝내고 아버지 모시고 춘천 케이블카 타러가볼까 하다가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취소하고 김치찌개 끓여 아버지 가져다 드리고 함께 가시자고 했더니 금방 드셨다고 안 가신다고 해서  늦은 점심도 먹을겸 해서 아내랑 둘이 드라이브에 나섰다가 새말에 그루브라는 경양식 집으로 향했다 

주말 인데 사람들이 없다 브레이크 타임 바로 전 이라 주인님께 물어보니 들어오시란다 

 

잠시 앉아 메뉴판 기다리는중에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나는 쭈꾸미 덮밥

샐러드는 닭가슴살 샐러드

아내는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니 포만감에 기분도 좋타!

그때 걸려온 전화 큰사위가 어머님 삼겹살 먹을까요 라고 한다 

우리 그루브에 와 있다고 여기와서 맛난거 먹으라고  하니 큰딸과 통화하고 전화가 다시 왔다 이리 오겠단다 

큰딸네만 먹으면 걸릴것 같아 아들과 작은사위에게 전화 했더니 작은사위과 손녀 한명만 온단다 

아들은 오수를 즐기는중이라 안온단다 

손주들 포장음식 으로 등심 돈까스 두개 주문 해놓코 기다리다 보니 도착했다

각자 입맛대로 주문

조촐한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내가 미리 계산을 했다 

막내 손녀딸도 맛나게 먹다가 포즈를 취해준다 서현이 민서 손녀딸들은 고성에 검도 단 심사보고 오면서 먹었다고 집으로 온단다   

맛나게 먹고 집으로 다시 모여 큰딸이 사온 삼겹살  궈 먹고 밥도 하고 먹고싶은 사람은 먹으며 이슬이도 한잔씩 했다 

그리고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 새로 구입한 86인치 대형 TV로 보니 좋타고 하면서 온가족이 일요일 주말을 보냈다 

나들이는 못 갔지만 손주 손녀들과 온가족이 즐기는 주말이 되었다 요즈음 오미크론 확진으로 많이 어려웠지만 이제 우리가족 모두 코로나 확훌 훌 털어 버리고 다시 일상에 돌아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간다 ~~~

이번 주말 에는 지인들과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산 내 단골집으로 대게 먹방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