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릉 나들이

촌 님 2019. 2. 11. 07:26

 

가게 이전 작업을 도와준 지인들과 강릉 나들이

강릉 간김에  아들네집에 잠시 들려 전기작업좀 봐주고   묵호로 갔다

묵호 어시장에서 복어와 도다리 오징어 구입하여 물곰식당에서 맛난 회외 이슬이 둬병 마시고 묵호 등대로 올라가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멀리 묵호항을 바라보니 참 멋졌다

회를 먹는 두가지 방법 첫번째 스끼다시 많은곳에가서 다접 받으며 그냥 편하게 먹는방법 두번째 직접 내가고른 횟감을 원하는대로 구입하여 인근 식당에가서 작업후 먹는방법 대개는 접대가 아닌다음에야 후자를 선택하게 된다

가격대는 거의 반값정도가 차이가 난다고 보면 무난할것 같다

가끔 가지만 아는집들이 있더 더움을 많이 주는것도 재미가 쏠쏠 하다

군밤 5000원짜리 네봉지 구입하여 군밤도 먹고 소소한 재미가 있으니 이 또한 소확행이라 할수있을것 같다

 

 

물곰식당이라는곳에서 가져간 회감으로 회를 먹고 복 지리로 마무리 한다음 다시 시장에 들려 횟감 구입해서 차에 싣고 우리는 처음와본 지인을 위하여 묵호등대로 올랐다 이곳 저곳 둘러본다음 카페에가서 커피 한잔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니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고맙다는 말을 건네며 우리 이제 네명이서 산행 다니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의견일치 따뜿한 커피향과 어우러진 담소가 삶의 아름다운추억으로 남는다

 

 

 

창밖에서 바라다보는 묵호항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보이며 굴뚝에 연기도 미세먼지를 잠시 잊고 그저 아름다움으로만 보인다

 

 

자그만 정자안에 여인은 누굴 기다리실까!

홀로여행은 아니겠지!

쓸데없는 상상도 해보고 ㅎㅎ

 

 

건너편 펜션에서 하루 묵으면 누워서 일출을 볼수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주인이 없으면 정원에 나와 불러주세요

그대로 불렀더니 진짜 주인이 나오십니다 ㅎㅎ

 

 

늘 제가 마시는 마메리카노 맛은 제 각각이지만 커피향많은 참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라떼 두잔 주문하여 마시려는데 서로 돈내겠다고 하더니 내가 내기도 전에 먼저 내버렸다

누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서로 그런점이 참 아름답다

서로 내기싫어 신발끈 오래매는 사람 아주 천천히 먹는사람 얻어먹으며 자기 지인 부르는 사람 꼭 이유가 있어야 사는사람 사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은  그러지 않아 좋은것 같다 개중에는 여우짓하고 뙤놈도 있긴 하지만 ㅎㅎ

 

 

올때 백봉령 넘어 정선 여량에 들려 원조 콧등치기 국수좀 먹고오려 했더니 아들이 횡성 넘어온다고 해서 다시 강릉으로 가 아들이 운전해서 횡성으로 향했다 새말에 와서 아들이 막구수 대접을 하겠다고 하여 우린 막국수를먹고 하루 마무리했다

눈치빠른 아들 사회성이 풍부한 아들이 자랑스럽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인들이 있어 정말 큰 힘이 됐고 매우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