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둘이 일요일 영하-17도라 망설이다가 춥지만 가보기로 하고 10시30분에 간현으로 향했다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고 잘 알기때문에 고속도로로 해서 간현에 도착하니 너무 추워서 그런가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한주 전에는 주차장이 만차라 다른곳에 주차 했었다는 소릴 들었는데 동장군이 무섭긴 무서운지 좀 줄어둔 인파라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데 에고~~ 손이 정말 떨어져 나간다
장갑을 끼고도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만 하고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다 이럴땐 기능성 망사 내의라도 입고 올껄
아내도 단디 대비하고 매표소를 향해 걷고
인당 3,000원에 매표 농산물 상품권으로 2,000원짜리와 밴드 받아가지고 출렁다리로 간다
덱크로 만들어진 578개의 계단을 오르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멀리 새로생기는 어울렁 다리와 조망대와 잔도가 눈에 들어온다
셀카도 담는데 눈섭이 하얗타
출렁다리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다
잔도길 쪽 으로 만들어진 덱크길을 따라
걷다가 쉼터에서 가져간 따뜿한 차 한잔 마시며
멀리 새로 만들어지는 출렁다리도 보이고
잔도길 260M 도 보입니다
잔도길 위에는 우리가 산행하며 다녔던 능선길과 아주 경사가 가파른 철계단이 있습니다
조망대와 새로 만들어지는 출렁다리 일명 어울렁다리 라고 하네요
먼저 만든 출렁다리 를 바라보며
새로 만들어진 조망대
소금산의 유명한 철계단 거꾸로 내려와야 하는 계단인데 그곳과 잔도가 연결되어 있고 지금 옛구간은 막아놓았습니다
저 계단에서 사망 사고가 몇번 났던곳이기도 합니다
조망대에서의 셀카
조망대에서 바라본 어울렁 다리
오던길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되돌아 오면서 출렁다리와 어울렁다리를 한꺼번에 담아 봅니다
내려오는길에 소나무숲 구간은 정말 아주 멋진곳이었습니다
마지막 화장실에서 꼭 용변 보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용변 볼곳이 없어 참고 다녀와야 하는데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지금 화장실을 짓고 있더라구요
하산후SNS에서 유명한 레일바이크역 앞에 있는 간현 돈까스,칼국수 집에서 돈까스와 칼국수와 공기밥 9,000원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유명세로 이미 대단한 집인데 정말 너무 맛있고 푸짐하고 짱 이였어요 무엇보다 맛 이 아주 일품이었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 하시고 써빙도 아주 친절해서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국수 드시고 부족하면 더드세요 라고 하는데 그런 말만 들어도 기분 좋찮아요 잘되는 집은 뭔가 다르다는걸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나오면서 생면도 구입해 왔습니다 육수랑 양념 포함 생면이 3인분에 1만원이라 저렴 하더라구요
돈까스 가 아주 맛있고 흡족했습니다
칼국수도 아주 옛날 맛이 나며 좋았어요 아마도 콩가루가 들어가서 옛맛이 나는것 같은데 무어보지는 않았어요
밥 말아 김치 얹여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더라구요
나오면서 쇼윈도를 보고 사진에 담아 보았네요
밖으로 나오니 주차한곳으로 가는데 무릅에서 바람이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간현 갔다가 돼지 문화원 식당에서 꽃 오겹살좀 먹어보려고 합니다 거기도 맛집 이거든요
간현은 해마다 달라지네요 앞으로 어울렁다리 와 에스컬레이터가 완공되면 정말 볼꺼리가 많코 좋을것 같아요
횡성에서 가까워서 가기도 편하고 얼마 안걸리고 좋아서 드라이브 하기에도 딱입니다
춥지만 아내랑 둘이 나들이 잘 했습니다
발목 골절로 한동안 여행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티스트 겸해서 가본건데 철원 잔도길과 물윗길 11.6K걸어도 될것 같아
조만간 스케줄 잡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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