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연세 93세 어머님 하늘나라로 가시고 우울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괘한 기우 였다 어머님 성격이 조금 대쪽 같다보니 아버지를 힘들게 하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보며 살았는데 아버지를 집으로 모시려고 했더니 아직은 혼자 아파트에서 지내고 싶다고 하셔서 혼자 지내시고 아내가 반찬 해서 가져다 드리고 냉장고 정리 해드리고 하며 보살피고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시고 어머님 잔소리가 없어서 그런지 더 활력을 찾으시고 아주 활동적으로 변하셨다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다 친구분들과 자주 어울리시며 그라운드 골프 치시고 이제 몇명 남지 않은 지인들과 외식도 하시며 편하게 잘 지내고 게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아버지와 식사 중에 아버지 친구분들 집으로 모셔서 좋아하시는 막걸리도 한잔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