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읍내 도로마다 시장 골목마다 휴가 행렬로 북적인다.
축협 마트에는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가게앞을 지나는 차량들 지붕위론 텐트며 배낭을 싣고 동해로 동해로 간다.
마른 하늘에서는 천등소리 꾸르릉대고
오늘 횡성 장날 찰옥수수 파는사람들도 많쿠 과일 생선 등등 모두 호황이다.
이제 우리도 남들이 다가는 휴가를 떠나야 하겠지!
애들 한테 맞춰 10일부터 13일까지 동해 아들이 생활하는 아파트로 가려구 한다.
갈때 자전거도 싣고가서 동해바닷가 새천년 도로좀 달려봐야 겠다.
애들은 해수욕도 즐기구 맛난 회도 먹구 올해는 그렇케 휴가 를 보내려 한다.
아는 동생도 함께 가서 밤에 바다 낚시도 즐겨봐야 겠다.
집떠나면 고생이라지만 그래도 업무에서 벗어나고 일상에서 탈피해 몇일 즐기고 와야 겠지!
그리곤 말복!
개울가 계곡에가서 큰 천막도 좀 치고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멍멍이 좀 먹구 마지막 가는 여름을 배웅하려고 한다.
남들이 휴가가는데 왜 내가 즐겁지!
분위기란 묘한데가 있다.
내일은 일요일 아내랑 모처럼 자전거로 100k 라이딩에 도전해보려구 한다.
나는 무난하지만 아내가 걱정은 되는데 안되면 아내는 78k정도에서끝내구 난 더 타려구 한다.
이제는 쳬력이 제법 강화되었는지 7~80K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다.
요즘은 혈압도 정상치로 아주 양호하다.
그래서 평소에 아주 즐거운 기분으로 적당하게 운동을 해주어야 뼈도 튼튼해지고 모든게 원활하게 잘 돌아간다.
요즘은 기분도 매우 UP되고 아주 좋타!
인생이란 즐기고 사는게 좋은거라 생각한다.
만나면 열받는 사람과 안봐도 보고싶은사람이 있다.
하지만 모두 이해하려고 한다.
삶에 방식에 차이가 다르니까!
그걸 올타 그르다 할순 없지않은가!
하지만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만나며 사는게 더 좋타는생각은 든다.
아들이 너무 바빠서 휴일도 없이 근무하지만 참 잘도 견뎌주며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이제 얼마후 휴가때 아들과 회포나 풀어야 겠다.
아들아? 조금만 기다려라?
아빠가 휴가때 간다!
이것 저것 준비해서 아들에게 가서 휴가를 보낼생각을 하니 즐겁다!
기족이 있어 늘 행복을 꿈꾸는 나!
이번 휴가는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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