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초등학교 동창여행(고성 응봉, 대진해상공원, 백섬 전망대 ,송지호)

촌 님 2023. 4. 24. 14:51

초등학교 동창생들 (연령대 70세~73세)를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스타렉스 한대 랜트 해서 9명이 고성으로 향했다 .자주 가서 익숙한 응봉을 오르기 위하여 금강삼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절 뒷편으로 오르는데 여기서 부터 난관에 봉착이다 ㅎㅎ회장인 나는 열심히 운동해서 별거 아닌데 다른 친구들은 못 올라가는 친구 3명 빼고 나머지는 내가 손 잡아주며 등 밀어 주고 당겨주고 겨우 오른다.친구들이 이정도 일줄은 정말 몰랐다.힘들지만 응봉에 올라 화진포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진만 봐도 뒷짐 지고 마실 가는 노인네 모습이다.ㅎㅎ 맨뒤에 친구는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내가 붙잡고 올라갔다

중간쯤 올라 와서 뒤를 보니 그래도 천천히 따라 올라오고 있다.힘든지 무릅을 짚고 한숨 쉬며 오른다.

간격이 멀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코 올라 온다 아름다운 응봉을 보기 위하여 오르는 친구들이 고마웠다 .아직은 이렇케라도 오를수 있어 다행인데 언제까지 일지 걱정이 앞선다.

먼저 올라온 친구들 사진 찍어주고 나도 한장 남겨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전혀 힘들곳이 아닌데 힘들게 올라와 탄성을 지르고 사진을 담아봅니다.회장 고마워~~힘들지만 이렇케 올라오니 이 멋진 풍경을 볼수 있네! 못 올라온 친구들 보라고 사진을 바로 카톡 방에 올였더니 멋지다는 댓글이 달린다. 

너나 할것 없이 약간 힘에 부쳐 하는 친구들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응봉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어 다행이다.

힘들게 올라와야지만  이렇케 멋진 화진포 해변을 감상할수가 있다 그렇키때문에 응봉에 오를수밖에 없지않은가!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이렇케 라도 볼수 있어 다행이었다.날씨가 좋은날은 금강산도 보인다고 한다 .  

내려오면서 본  금강삼사 경내 

10분정도 달려 대진항 청진호 횟집에 도착했다 이만갑 박명호 귀순가족이 운영하는 대진항 청진호 횟집 자주 가는곳 인데 정말 맛집이고 자연산만 취급하고 큰아들과 아버지는 자기네 배 가지고 머구리 작업 하며 엄마와 작은 아들은 식당에서 주로 일하시는데 정말 써비스 좋코 맛 좋코 어느 하나 흠 잡을데 없이 좋은 맛집 입니다.

친구들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점시시간 에는 만석입니다.그런데 인근에 옆집은 고객이 없어 그점이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스페샬 모듬 16만원짜리 시키면 이렇케 멋지게 한상이 차려집니다.물회도 나오구 해삼에 멍게 문어까지 살살 녹습니다.9명이 두개만 시키라고 하시길래 두개 시켰더니 충분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운탕이 맛 있어 밥 둘이서 한공기씩 먹는다더니 더먹었어요.주류와 음료는 알아서 꺼내먹고 빈병으로 계산 합니다.

본 회가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명합 받아가고 이제 알려줬냐고 하더라구요.가족과 함께 온다고 너무 좋타고 합니다 .추진한 저도 덕분에 행복 했지요.제가 모시고 갔던 지인들도 몇번씩 다시 오고 이제 강릉쪽으로 안가고 고성으로 많이들 가게 됩니다.

회 더시키면 안됩니다 이 맛좋은 매운탕을 못 먹거든요 따라 나오는 매운탕  꼭 드셔야 합니다 .찐 맛있습니다 4명이 스페샬모듬 하나면 족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건너편으로  조금 걸어서 대진항 해상공원으로 가 봅니다 

보이는 곳이 해상 공원 입니다 

인도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파랑 노랑 이런 조형물도 있어요 

대진항 해상 공원 

대진항 

대진항 모습 

여기도 다리가 아픈 친구들은 그냥 차에 있고 몇명이 따라 왔어요.

예쁜 포토죤

해상공원 에서 바라보는 청진호 횟집

푸른 바다가 멋집니다 .푸른 바다 때문에 서해가 아닌 동해안을 자주 찾게 됩니다 

걸어오는 친구들 모습

나이는 70이 넘었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 같은 마음으로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을 즐깁니다 .

너무 아름답지요.

송지호로 가다가 백섬전망대를 보여주려고 

길 한켠에 주차를 하고 백섬으로 갑니다 

회장도 한장 찍어야  한다며  찍어준겁니다 ㅎㅎ

친구들이 좋아해서 좋킨 한데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많아 다 보여줄수 없어 속상했습니다.

백섬 해상 전망대 멋지더라구요.

푸른 바다랑 잘 어울리게 만들어 놓았어요.

멋진 백섬 전망대 

인근에 바위들도 멋집니다 .내려가서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역시 아름다운 동해입니다 

천진 난만한 모습을 한 친구들 그저 웃고 즐기며 하루를 즐겁게 보냅니다.

송지호 로 왔습니다 .저 빼고 단체 사진 을 담아 봅니다.

 저도 끼어서 한장 담고 (회장도 사진에 있어야지 우리만 찍어주면 어쩌냐고 해서 한장 남겼습니다 )

송지호 관망탑에 올라 카페에 주문 하고 바다도 보고 송지호 전경도 보고 즐겨 봅니다.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유명 카페를 가려고 했지만 여기가 아주 좋타고 해서 담소 하며 커피 마시고 에이드랑 백조빵 먹으며  놀다 왔어요.친구들은 가많히 앉아 있어 내가 다해줄께 하고 주문 받고 가져다 주고 치워주고 다 했습니다.

두시간 20분 달려 횡성에 도착해 메밀 나루애 식당 에서 막국수에 편육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초딩 친구들 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고성으로 멋지게 다녀왔는데 내년에 는 더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건강관리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해야 함께 할수 있다고 신신 당부를 하고 혜어졌는데 얼마나 자신의 몸을 관리 잘 할지 걱정입니다. 불편하지 말아야 동창회 관광을 잘 즐길수 있습니다 .

에전에 젊었을때는 한 40여명 졸업해서 동창회 모임때 많이 모이고 대형버스로 관광을 가곤 했는데 이제는 스타랙스 한대 10여명 정도 움직이게 되니 매우 줄었지요 자기 관리 못해서 먼저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 병치례 하는 친구도 있고 그렇네요.당뇨가 심한데 운동이나 관리를 못해 합병증이 온 친구는 전혀 참석을 못하는데 부러움에 다녀오면 친구들 많이 왔어? 하고 물어오곤 하는데 정말 안타까워요.

몇해전에 동창회때 가깐운 태기산을 오른적이 있는데 다행이 정상까지 차가 갈수가 있어 제가 태워서 갈수 있다고 해서 참석을 해서 함께 갔는데 도착후 울더라구요. 회장 고마워 내가 언제 이런데 와 보겠어.정말 저도 보기 안타까웠지요. 움직이기 싫어하면 자연히 나도 모르게 그렇케 쉬이 늙게 마련이더라구요.정말 힘 들지만 무던히 노력하며 살아야 사람대접 받고 멋진 인생 후회없는 삶을 살수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친구 한테 운동기구도 몇개 사주고 만들어 주고 해 보았고 쉬운 산행때 데리고 가보기도 했지만 실천을 못하니 정말 어렵고 늘 안타까움만 생깁니다.운동을 생활화 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케들 힘들어 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제가 친구들 하고 통화 하면 늘 하는 이야기가 처음이나 끝이나 운동 열심히 하라 입니다. 그래야 삶을 유지 할수있으니까요.

한살 두살 더 먹어가면 이마져도 힘들까봐 정말 걱정이네요.70k로 달려가는 인생 친구들 즐겁게 만들어 주기 위하여 수시로 문자로 카톡으로 전화로 자극을 주어 건강관리를 해야 할것 같아요.내년 동창 관광을 기대해 봅니다 .오랫만에 참석한 여자 동챙생이 저녁을 쏘는 바람에 회비도 절약이 됐지요.오늘 동창 여행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카톡에 밴드에 연신 올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더멋지고 좋은곳 찾아 메모해 뒀다가 내년에 더 멋진곳 으로 안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많이 하고 만져야 치매 예방도 되고 카오스도 사용할줄 안다고 부지런히 아이들따라다니며 직접 해보고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실천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친구들이 정상 이고 제가 비정상이라고 하네요 ㅎㅎ 하여튼 삶이 다 하는날 까지 운동을 해야만 근력을 유지하고 마음 먹은 대로 움직일수도 있고 활동 할수 있지 근력 다빠지고 뼈에 가죽만 남으면 말짱 도루묵 이지요.힘들어도 산에 오르고 힘들어도 걷고 힘들어도 땀 흘리며 들고 매달리고 그것도 부족해 저녁 먹고 엎드려 팔다리 가슴 들어 올리며 등쪽에 근력을 키워 주고 하루 마감 하는건 아마도 내 삶이 다하는날 까지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