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청일면 봉명리 발교산 산행

촌 님 2019. 3. 4. 09:38


눈을 기다리다가 오랫만에 지인들과 셋이서 가까운 청일면 고라데이 마을로 유멩세를 탄 봉명리 발교산에 올라보았습니다



눈이 다 녹고 없을줄 알았는데 아주 멋진 눈산행을 즐길수가 있었네요

아이젠 무심코 배낭속에 넣어놓았다가 아주 요긴하게 착용할수 있었네요



낙엽속에 눈과 얼음이 있어 정말 매우 미끄러웠어요  얼음위에 있는 낙엽때문에 미끄러워 매우 조심 조심 산행 했지요  



오랫만에 산행이라 지인들 페이스에 맞춰가며 천천히 올랐습니다

역시 산행많큼 즐거운건 없지요 오르며 담소도 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힐링하며 멋진 눈산행을 했네요



봉명폭포가 얼음도 이제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 했지만 아직도 위용은 살아있어요



폭포 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크게 들렸습니다

완연한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소리였어요



봉명폭포의 위용




저도 한컷 담아보았어요



저만 아이젠을 했기때문에 이렇케 얼음 비탈로 하산을 했구요 지인들은 뒤로 돌려보내서 다시 오던길로 해서 양지쪽으로 하산 시켜서 다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자연은 얏보면 큰일나기때문에 정말 조심해야지요



혼자 내려오면서 정말 이리로 하산 안시키길 잘했다 생각했지요 온통 얼음 투성이로 아주 미끄러웠어요

건강해지려구 산에 다니는데 잘봇 판단해서 큰 낭패를 보면 안되거든요

요즈음이 사고도 많코 정말 조심해서 산행해야만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젠 덕분에 미끄러운 얼음길을 겨울분위기 제대로 느끼며 홀로 하산 했지요




밑에는 이렇케 눈도 얼음도 녹아내려 졸~졸~ 소리를 내며 아주 맑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산비탈에는 고로쇠받는 물병이 군데 군데 매달려 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오른 지인이 땀을딱고 있네요



산을 참 좋아하는데 바빠서 자주 못오르지만 앞으로 자주 오르기로 했지요

산행많큼 건강에 좋코 힐링되는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오르며 하는말 땀이 엄청 흐르는데 땀이 달게 느껴져요 ㅎㅎ

일하며 흐르는땀과 운동하며 흐르는 땀의 나트륨 농도가 다르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것 같은데  그맛을 표현하네요



아이젠 덕분에 제가 먼저 오르며 뒤따라오는 모습을 담아 보았어요 거의 정상에 다 와가네요



오르면서 잠시 잠시 쉬어가며 오릅니다

괜찮아 괜찮아 물어보면서 페이스조절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너무 오랫만이라 저는 괜찮치만 지인들 걱정에 많이 조심했어요



사진 순서가 바뀌었군요

발교산 발기봉 정상입니다 해발 998m 2m가 보자라 1000 봉우리에 못끼었어요

육산이라 아주편안하게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이지요

천천이 놀며 놀며 올랐더니 14000여보 찍혔더라구요

저도 요즈음 무릅에 통증이 있어 보호대를 착용하고 올랐어요




하산해서는  갑천면 한우골 식당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집은 예전에 고깃집이였는데 너무 힘들어 막국수 곰탕 만둣국 외 기타 식당으로 바꿨는데 정말 친절하고 너무 맛있는집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정임많아  누굴 뭐 주시기 좋아하고   정말 기분 좋케 맛나게 먹을수있는 식당이며 무엇보다 아주 커서 시원하고 좋은곳이지요

따님의 친절 애교진 모습이 음식마져 더욱 맛나게 합니다


저는 물막구수로  지인 둘은 비빔막국수로 먹었는데 션하게 게눈 감추듯 먹고 면수에 간장 약간 타서 마시니 피로가 한방에 쫘~~~악 풀리는것 같았어요

지인들 왈 다음산행이 기대된다며 가게로 와서 커피 한잔하고 핫도그 한개씩 먹고 혜여졌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옥상에 올라가 몸맞이 대청소 하고 옥상을 아주 마대로 물뿌리며 깨끝하게 광택이나도록 청소하고 계단도 딱고 걸래질 까지 하니 정말 너무 너무 개운했습니다

그리고 가게에 있던 자전거 로라를 집으로 가져가 설치했지요

저녁 먹고 집에서도 간간히 운동할수있어 너무 좋터라구요


옥상청소로 마무리~~~~

포장씨운건 산타고 로드 타는 M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