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재능기부

촌 님 2024. 10. 3. 08:43

요즈음 재능 기부에 기분 좋은 시간들이 지나 갔다 전에 일 때문에 방문 했던 아내 친구네 집에 내가 할수 있는 일거리가 있어 그걸 해결해 주러 갔다가 내친김에 타일 몇장 보수 시공 하고 현관에 바닥입구를 시공해 드렸다  전에 내게 좋은 타일이 남은게 있어 그걸 규격에 맞게 잘라 드리고 자재를 드렸는데 드리고도 마음에 저걸 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홍천 현장에 가는데 때 전화가 와서 불루투스 연결로  받으니 내가 바쁜줄 알고 이따가 전화 한다고 하고 끊으며 사진을 한장 보냈다고 해서 도착해서 사진을 보니 어떤 문제인지 알수 있었다 

횡성에 도착 하자 마자 방문을 했더니 역시나 내 예상대로 작업이 난관에 봉착해 있었다 나도 규격을 잴때 간과해서 타일이 안에서 부터 연결된 큰 타일인걸 몰랐다 가운데 방충망이 있어 몰랐는데  내게 다행이 여러가지  공구가 있어 합당한 공구를 가지고 가서 재단 하고 파내고 해서 타일 시공을 마쳤다 그러고 보니 2층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이 남겨서 보관한 타일이 있어 다시 가게에 와서 타일 재단기와 씰리콘을 내부용 바이오 외부용 회색 백색 투명색 을 구입해서 가지고 가서 그것까지 모두 해 드렸다 어깨넘어로 배운 솜씨라 완벽하지는 못해도 이렇케나마 할수 있고 남들에게 조금은 도움을 줄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남은 일꺼리는 어떻케 하는지 알려드리고 남은 자재로 하라고 했다 그리고 가게로 와서 일상속에 있는데 친구가 요즈음 가게 오픈 하고 이사를 하는데 혼자 하다가 안되니까 내게 들려서 물어보는데 영 시원치 않아보여서 친구야 내가 도와 줄께 그렇케 하면 안될것 같아 하고 이것 저것 말만 듣고도 대충 감이 와서 연장과 부품을  챙겨 친구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예상대로 세탁기 수평도 못맞춰서 막 소리내며 돌고 물도 새고 있고 변기도 물이 새서 잠궜다 풀었다 하고 사용중 이었다 세탁기 꼭지 교체 하고 비누대 컵대 달아주고 변기쪽 밸브도 갈고 몽땅  속 시원하게 마무리 해 주고 가게 와서 함께 커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구가 저 보고 친구는 기술이 많아 참 좋켔다 라고 한다 ㅎㅎ

뭔 기술이야 이정도는 생활속에 필요한거고 누구나 할수 있는데 안 해봐서 그래 라고 했더니 아니야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고 하면서 친구 덕분에 정말 알턴 이가 빠진거 갔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흐뭇 하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보잘것 없지만 남들에게 이렇케나마 도움을 주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나 자신이 힐링되고 정말 기분 좋타! 내가 가지고 있는 공구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이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줄수 있다면 기꺼이 움직이고 싶다 

전에도 친구 앵글 선반을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어 내 화물차로 모두 날라줬고 또 도움을 청하라고 하고 기다렸지만 말이없어서 어떻케 하나 했었다 가급적 친구인 나 에게 부탁 안 하고 혼자 해보려고 어찌 어찌 해보다 잘 안되니까 그제서야 내게 와서 물어보는거였다 내가 가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모르면 정말 답답하게 마련이다 요즈음 모두 사람 불러 하려면 정말 인건비가 장난 아니다 4,000원짜리 변기 부속을 하나 갈아도 최소 5만원 이상 10만원 받는 사람도 있으니 에지간한건 스스로 해결할줄 알아야 하는데 손재주 없으면 알려줘도 못한다 내 자식도 그런데 재주가 없어 알려줘도 잘 모른다 자꾸 해보고 익혀야 알지 생활하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 나는데 일일이 모두 사람을 부른다면 쓸데없이 낭비하게 되고 비용 지출이 많을수 밖에 없다 

새벽 05시에 아침 기온이 7도 다소 춥지만 걷기를 하고 와서 가게서 근력운동을 하는데 친구가 들려서 친구야 너무 좋타 어제 세탁기도 잘 돌리고 변기도 잘 사용 하고 샤워도 하고 친구가 도움을 줘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하며 운동 가다가 너무 고마워서 인사하려고 들렸어 라고 한다 ㅎㅎ 오늘 아침 추워 따뜿한 커피 마시고 가 하면서 둘이 커피 한잔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사는게 뭐 별거 있나 이런게 좋은거지 영업으로는 절대 안나가지만 내 도움이 필요한 지인이거나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 혼자사시는 노인분들 한테는 어떤일이던지 마다하지 않코 도움을 드리며 재능기부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쭈~~욱 그럴테지만 현재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이며 앞으로도 그렇케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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