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우리 이혼 했어요

촌 님 2022. 4. 23. 10:42

방송 보다가 모처럼 눈물을 흘려 보았어요 

보기 싫은 정치 듣기 싫은 정치  보고 듣다가 민수 보고 눈물 흘렸어요 

 

어제 늦은밤 우리 이혼했어요 를 시청하다 눈물깨나 흘렸다 

지상렬 씨 말 마따나 안구 정화좀 했네요 ㅎㅎ

알라이와 지수연 그리고 민수를 보면서 많이 울어 보았습니다 

민수 정말 잘 컸고 지수연이 너무 잘키웠더라구요 

아마도 알라이가 여기서 유키스도 잘되고  활동 많이 하고 돈좀 잘 벌었으면 이혼도 안했을것 같아요 

 

힘든 생활속에 미국까지 갔다나 민수가 5세 때 이혼을 하고 귀국해서 홀로 민수를 키우고 있는데 

고부간 의 갈등이 부부 간 의 갈등이  응어리가 되어 치유를 못한채 귀국해서 민수를 키우는 모습 정말 안타까웠어요 

민수의 잘 생김과 행동 에서 아이의 마음속이 그리 깊은줄 몰랐지만 방송 보면서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처음에 감동은 아빠 가면 울꺼에요  

특히 무릅을 꿀고 아빠 함께 살아요 라고 할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민수가 뭔 죄가 있어서 이렇케 고통을 겪어야 하나요 

두번이나 무릅을 꿀으려고 하니까 지소연이 무릅을 꿀지 않토록 하던데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아내랑  둘이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아빠 할머니랑 살면서 우리 미워한건 아니지 아빠 결혼했어? 등 등 궁금했던걸 물어보는 모습도 안타까웠어요

유깻잎과 최고기 씨도 보면서 자기들과 같은 처지라 엄청 울더군요 

정말 쿨하게 이혼후 유깻잎 의 남자 친구 이야기도 하고 갈등 관계에 있던 시아버지랑 스스럼없이 부드럽게 농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적이 일어나듯이 다시 재혼 했으면 솔잎이도 마음에 상처 없이 잘 커줄것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결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침대에 들어 참을 청하는데 자꾸 민수의 천진 난만한 모습 그리고 알라이 의 아빠 사랑이 눈에 선했습니다 

사람이 미워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없이 미워 지거든요 

잘 풀어나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이 정말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살았으면 하는 기원을 해봅니다 

맨날 뉴스에서 지저분한 뉴스만 보다가 이런 방송을 보니 정말 안구 정화되는거 맞습니다

저런 아이들이 사랑만 듬뿍 받으며 자라나 사회의 역꾼이 된다면  온 세상이 맑고 정말 공정하고 정직한 사회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