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덕 대게 맛집 (김서방대게수산 대게먹방 여행 축산면 경정3리14-1)

촌 님 2021. 4. 19. 15:39

약 두시간을 달려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김서방 대게수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다섯번째 방문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반겨줍니다  서로의 가정에 안부를 물으며 우리는 방에 짐을 올리고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4월이지만 대게가 살이 꽉찼더라구요 홍게도 살이 꽉찼구요 물가자미회에 물미역 까지 정말 예전에 먹었든 그맛이 느껴지며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그좋은 게딱지 밥을 저혼자 밖에 못먹었어요 매년 이리로 오자는 지인 부부의 약속을 지켜야 겠지요 

예전에 여기를 모를때는 영덕이나 강구항 죽변으로 갔는데 이름있다고 그런지 좀 비싸드라구요 여기를 알고난후는 오로지 김서방 대게수산입니다 집 신축한지도 얼마되지않아 민박도 깨끝하고 아주 좋아서 많이 애용하게되더군요 작고 조용한 아담한 포구가 정감있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까만 비닐봉지 가지고 새벽에 물미역 떠 밀려온건 건져 먹어도 된답니다 따면 안되지만 떠밀려온건 괜찮타고 합니다  바위틈에 군소도 보이고 아이들하고도 바닷가 거닐면 너무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이제는 장사와 손님이 아니고 거의 가족같이 반가운 관계입니다 저도 늘 소식을 물으며 이댁에서도 가끔씩 주문을 안해도 먹거리를 보내주시기도 하고 또 참문어랑 미역 대게도 시켜 먹는데 택배 처리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오시고 한국관광공사 책자에도 소개가 된 맛집이기도 하지요 편백찜도 주문하면 됩니다 

우리 가족이 콘도 갈때 가끔식 참문어 택배로 받아 먹는데 참문어는 달아요 어떻케 그렇케 연하고 달콤 한지요 여기 문어를 알고는 돌문어는 안찾게 되더라구요맛난음식과 함께 주인부부의 정은 정말 어디서도 느낄수 없는 그런 정이랍니다 지인이 저한테 그럽니다  형님 정말 관계가 대단하십니다 놀랬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이제는 가족 같습니다혹여 가실 기회가 되시면 횡성 손님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시면 더욱 반가워 하실겁니다 

 

밖에 나와서 작은 포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해파랑길 21코스 불루로두 b코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축산항까지 약 13.5K 인데  중간에 경정3리에 김서방 대게수산이 있습니다 민박도 하시고 요즈음은 대게 홍게가 아직 한창입니다  물가자미회도 못먹어보면 후회하지요 그리고 물미역도 초장찍어 입속에 넣으면 녹습니다 정말 녹아요 ㅎㅎ

도다리 물회도 너무 맛나고 5월이 지나면 활어회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 손녀들 초딩 1,2학년때 여길 모두 걸었는데 그때 인연이 이렇케 돈독한 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시간이 되시는분은 해안도로 드라이브 해도 너무 멋진곳이 많습니다 드라이브 하다보면 아름답고 예쁜 카페도 정말 많아서 커피도 마시고 구경도 하고 아주 아주 좋은것 같아요 서해도 좋치만 우선 동해는 바다색깔이너무 아름답고 좋아요 서해는 해산물 먹거리가 좋코 동해는 볼꺼리가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힐링하기 최적인것 같아요 

 

작은 경정 3리 포구 여기가 원조 영덕 대게마을입니다 대게 비 가 경정3리에  있습니다 원조 대게비석이지요 대게철이 돌아오면 제를 지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기암괴석과 해파랑길이 너무 빼어나게 아름다운곳이지요조금만 걸으실분들중에 편한길을 걸으시려면 좌측으로 축산항까지 걷고 아름답고 기암괴석이 많은 길을 걸을분은 우측으로 해맞이공원까지 걸으면 정말 아름답고 멋집니다 전부걸어야 12.2k 밖에 안되니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부터 축산항까지 걷는게 좋을겁니다 우리 초딩 손녀들도 무난하게 걸은곳입니다 축산항에 가면 등대로 올라 사방 팔방 둘러볼수가 있는데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합니다  

 

조금 걸어와서 바라본 경정3리 포구쭈~욱 빠져나가 보이는곳이 축산항입니다 축산항까지는 바다로 가다가 산길로 가는데 바다를 보며 걷는 기분은 너무 너무 좋터라구요 

 

 해파랑길 리본이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 리본을 보고 부산에서 고성까지 770k 를 걸었으니까요 벌써 색이 바랬더군요힘든것보다 다시 걷고 싶어집니다 세번 걸은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곧 원주굽이길 400k완주한 지인부부가 걸을껀데 너무 아름다운곳입니다 해파랑길 구간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셀카 한번 담고 

 

낚시꾼을 바라보는 지인도 한컷 여기 저기 돔 포인트가 많타고 합니다 

 

멀리 안가고 다시 되돌아 갑니다

 

되돌아와 한컷 담고 

 

물가지미회와 물미역입니다 집에오면 생각나는 물미역 너무 너무 맛나지요 물가자미 회무침이야말로 살살 녹아요 일부러 물미역 택배로 시켜 먹게 됩니다 겨울에만 먹을수 있어요 장마당에서 사먹는 물 미역이랑 차원이 다름니다 무 생채 랑 같이 무쳐먹으면 그렇케 맛 있을수가 없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아시죠?

 

박달대게나 나왔습니다 큰거 한마리 먹고 밥먹으면 되는데 여기다 홍게까지 더 시켜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지요 살이 이렇케 꽉 찰지는 몰랐는데 아주 꽉 찼더군요 맛도 아주 일품 이었어요 끝나기 전에 한번 더와야 겠어요 살이 꽉 가득 찬걸 박달 대게 라고 합니다 

 

2층 민박 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05시48분에 뜨는 일출을 만나러 갑니다 

 

새벽포구 

 

바위틈에서 바람막으며 일출을 기다려 봅니다 

 

매력만점의 해파랑길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양이 완전히 솟아 올랐습니다 

장판지처럼 바다가 편합니다 

김서방대게수산에서 민박하고 우측으로 한 5분만 걸으면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되지요 이분들은 언제 일출을 보았는지 모른답니다 너무 바빠서 일출을 즐길새도 없다네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포구

 

저 해변을 새벽에 걸었지요.여기는 수심이 얕아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놀면 제격 입니다 잡을것도 많코 놀기도 좋아요 김서방 대게수산 집이 작은 배였는데 이번에 대용호라고 큰배를 장만하셨더라구요 직접 잡아서 판매 하고 있어요 

 

늘 안전하게 어획고도 잘 올리시고 늘 변함없이 정감있게 소비자와의 만남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배는 어업권이 큰 비용이라고 하더라구요 배값보다 어업권이 비싸다네요 

 

아침에 도다리 물회랑 미역국 맛나게 먹고 여기서 09시경에 정선을 향해 강릉쪽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융슝한 대접을 받고 좋은 물건도 많이 사고 아주 멋진 여행을 위하여 또다시 출발합니다거리두기 끝나면 우리가족 모두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미역 사가지고 작게 잘라서 튀겨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우린 그걸 잘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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