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횡성 태기산 산행 1

촌 님 2015. 2. 21. 13:42

 

지역에 살면서도 못가본 태기산

늘 치악산만 다니다 지인 두명과 함께 설 연휴에 태기산 겨울산행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성골에서 출발 초입에서 산행 안내도를 숙지하고 스마트폰에 담았습니다

 

 

산행 예정은 낙수대쪽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볼 생각으로 출발~~~~

계곡은 얼음이 녹아 맑은물이 아주 아름답고 맑았어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아름답게 보이는이곳에 제가 아시는분들 별장이 여러채 있지요

 

 

 

별장을 지나 게곡의 징검다리를 건너 산행길 초입입니다

우측에 아름다운 게곡에서 들리는 몰소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사진이 몇컷 바뀌었네요 ㅎㅎ

초입에서 조금 오르니 바로 급 경사구간이 쭈~~~~욱

급경사구간 중간에서 잠시 땀을 식혀봅니다

자켓을 벗고 봄 티만 입었어도 춥지않고 바람한점 없구요 

 

 

이 눈쌓인 비탈길 아래는 천여만여 낭떠러지 오싹하더군요

 

 

태기산 초입은 비교적 육산이라 경사구간이긴 하지만 산행하기 아주 좋았어요

 

 

시누대(조릿대)도 사람 키많큼이나 크고 멋집니다

그사잇길로 열심히 올라갑니다  

 

 

이정도 쭈~~욱 이어진다면 러셀이라고 할것도 없구 좋켔는데

 

 

산행 얼마후 첫 이정표를 만납니다

 

 

천하무적 해병수색대 출신 후배가 주전 앉은줄 알았더니 ㅎㅎㅎ 아이젠 고쳐 신는중이랍니다

전날 밤새 술먹고 자다가 몰래 저랑 약속지키려구 나왔다는데 힘들게 올랐지요

그래서 여기서 한라봉으로 목좀 축이고  한 10여분 쉬었지요

저 후배한테는 아주 멋진 추억의 사진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  설명이 없으면 주저앉은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도 밟지않은길이라 발자욱도 없구 어디가 어딘지 몰라 대충 감잡고 올라갑니다

가면서 산악회 리본을 찾기로 하고 전진

 

 

오르면 오를수록 멋진 태기산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눈도 점점더 많아집니다

 

 

푯말을 보구 태기산성쪽으로 전진 하며

 

 

선두를 서로 바꿔가면서 전진 전진

 

 

저도 말로만 듣고 역사가 전해내려오는 태기산성에 다달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소변도 보구 한숨돌려봅니다

저는 주변을 카메라에 담구요

 

 

보이는 돌무더기가 태기산성이랍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요

 

 

이나마 흔적이 남아있슴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심기일전 저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세명중에 한명은 나무위에서 떨어지는 눈을 제대로 맞는데 잘몯 맞으면 그게 얼음입니다

제가 한방 맞았지요 하지만 몸보다 카메라 먼저 챙겼습니다 ㅎㅎㅎ

 

 

하늘은 이렇캐 맑고 곱습니다

 

 

상고대는 아니여도 나뭇가지에 맻인 얼음들이 완전 보석처럼 빛나고 아름다운데 마크로 렌즈가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지요

 

 

이렇케 앞서거니 뒤서거니 올라가지요

 

 

앞서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는데 제 목으로 눈이 한무더기 떨어졌습니다

차가다기보다 아주 션했지요 ㅎㅎㅎ

 

 

이정표를 보니 여기가 딱 중간지점이로군요

 

 

산불과 임업관리를 위하여 만든 임도에도 눈이 이렇케 많쿠요 오를수록 점점더 눈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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