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잉태 출산

촌 님 2016. 3. 15. 08:54

 

드디어 며느리는 임신을 그것도 쌍둥이를 작은딸은 어제 순산을 하고 요즈음 겹경사다

어제는 작은 딸네 손녀둘을 데리고 자는데 엄마 아빠 생각에 눈물이 글썽 했지만 내가 서현이 아내가 민서를 데리고 자려고 불을끄고 토닥러니 금쌔 쌔근 쌔근 잠이 들었다

 

자면서 자꾸 걷어차기에 고놈 이불 덮어주느라고 몇번을 깼던지

내손을 꼭 잡고 잠이든 서현이 모습이 참 예쁘다

형곤이 (큰 외손주) 키울때도 낑~~~ 하면 내가 일어나 우유 타서먹이곤 했는데 이제 또 시작이 되려나 보다 ㅎㅎ

 

행복이가 어제 잘 태어나서 매우기쁘다

민서를 닮았는데 아직 보질 못해 오늘 애들 데리고 보러 갈껀데

강릉에서는 아들이 전화해서 며느리랑 처음으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로 심장뛰는 소릴 들었단다

 

저도 꽤나 좋은눈치다

그렇케 마음조리며 기다렸던 아이들이 둘씩이나 한꺼번에 임신을 했으니 정말 경사가 아닐수 없다

이제 튼튼하게만 잘 자라주면 될것 같다

 

예전같으면  자식걱정 안하고 잘들 낳아 길렀는데 요즈음은 그렇칠 못하니 임신 소식도 대단히 경사스럽다

화와이 여행 다녀와서 축하해 주러 넘어갔다 와야 겠다

요즈음 정말 마음이 분주하지만 경사스러운 일로 분주하니 기분이 매우 즐겁다

 

여행 떠나는 마당에 출산을 해서 정신없이 바쁘지만

잘 다녀와서 도와줘야 할것 같다

작은사위가 워낙에 잘하니 걱정은 안하는데 그래도 마음은 쓰인다

 

어서 행복이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우리 친손도 모쪼록 엄마 배속에서 잘 자라 세상밖으로 나올때 까지 무탈하게 잘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본다

2016년은 정말 행운의 한해가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