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동안 살면서 서로 티각 태각 할때도 있었지만 열심히 살다보니 어느새 43년이 넘어 간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을 살아왔는데 자식들 다 키워놓코 이제 우리들만의 시간도 가지고 즐겁게 살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세상이 어수선 하고 백신도 이게 좋네 저게 좋네 맞으면 안된다더라 카고 그랬지만 아스트라 제네카 맞았는데 약간 미열이 있어 타이레놀 이알 두번 먹었더니 곧 괜찮아 졌다
전국민 이 백신 맞고 항체가 생겨서 더운여름이라도 마스크좀 벗었으면 좋켔다 정말 더운데 한참 쓰고 다니려지 다 젖고 힘들다
마스크 때문에 여름에는 나가기 실어진다
오늘 아침에 아침마당 보다가 황혼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변호사님 말씀중에 딱 하나 박히는 말이 있었다
사랑을 재개발 하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맞다 살다가 중간쯤에 한번쯤 리모델링 해줘야 할것같다는 말에 동감이다
은퇴후 삶에 대한 재개발이 필요하다
우리 남편은 성격이 원래 저래 울 마누라는 원래 저래 라고 생각하며 무덤덤 하게 사는것 보다는 서로 이야기 나누며 여행도 즐기고 각자 조금씩 양보 하면서 내가 싫어도 나한테 맞지 않아도 져주듯이 따라주면 정말 남은 시간은 멋진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은퇴후 서로에게 자유를 주고 서로 터치 하지 않고 취미 생활도 마음 놓코 할수 있도록 배려 해주고 때로는 함께 즐거운 꺼리를 찾아 즐기면 되는데 서로 삼식이네 어떻네 하면서 매일 집에만 있네 나가면 늦게 들어 오네 집에 오면 뭐 먹을께 없네 하고 서로 타박하기 시작하면 힘든 삶을 살수밖에 없다
시키느니 내가 하면 될껄 괜히 이거 갔다줘요 저거 갔다 줘요 하면 열받지 열받지 않을사람 누가 있나!
요즈음 식사후 설거지 도맡아 하는데 해보니 편하고 좋은것 같다
내가 해 놓아도 아내가 다시 말끔 하게 하는걸 알지만 행동으로 옮긴 다는게 좋은 거지 별다른거 없다
식사중에도 나보다 서로 에게 더 신경 써주고 자기 고기좀 먹어야 겠네 자기 영양이 좀 빠졌나봐 자기야 이거 너무 맜있다!~~
역시 자기가 한건 정말 맛있어 간이 딱 맞네! 흔하고 아주 쉬운 말 이다 이런말 자주 해주면 서로 좋은데 그게 어려운지 덤덤 하게 그냥 살다보면 재미 없게 지루한 삶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예전과 달라 이제는 100세 시대 이다 보니 서로 노력 하며 삶을 즐겁게 만들어 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표현도 자주 해주고 그래야 삶이 활력이 생기고 열심히 살게 되지 부부라도 서로 말 안해주면 그냥 그런대로 늘 살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저 그렇케 살게 된다
기왕이면 멋지고 즐겁게 아름답게 사는게 좋치 않을까!
젊은 애들 가는 카페도 좀 가보고 무인카페가서 어떻케 먹는지도 실제로 해보고 나이 많타고 꼭 국밥먹고 한식만 먹고 그럴 필요는 없이 않은가 !
스마트폰도 좀 잘 다루고 언어도 이해가고 달라지는 시대에 우리가 조금은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내며 이해하고 살면 삶이 그런대로 재미 있다
나도 처음에는 무인카페나 돈까스집에 가서 모니터 앞에서 어쩔줄 몰랐지만 하다보니 이제는 아!~~~ 이게 편하구나 그런걸 이해하고 알게됐다 모르면 눈치껏 따라하면 된다 모르면 물어보고 안해보면 아무것도 못한다
얼마전에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엄마가 60도 안됐는데 뭘먹고 싶어 어딜 갔는데 모두 무인 씨스템이고 복잡해서 두번을 갔다가 결국 못 사먹고 집에와서 속상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해가 됐다
안해보면 정말 답답하고 나만 무식한것처럼 느껴진다
무조껀 도전하고 배우고 이해하며 습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난 못해 라고 생각하면 영 영 배우지 못하고 답답하게 살 뿐이다
시대에 맞도록 늙어가는 우리도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야 할것 같다
그래야만 행복해질수 있다
산다는건 다 그렇코 그렇타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안배우면 꽝 이다
무었이든 열심히 배우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잘 다루도록 습득해야만 삶이 행복해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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