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파티(가든파티)

촌 님 2025. 4. 29. 10:38

우리 횡성이 좋아 오래전에 횡성에 귀촌한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랑 함께 여행 다니는 네 부부 가운데 한 집인데 제가 운전 하고 가이드 하고 힘들게 한다고 이렇케 초대를 해 주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정원이 너무 멋진곳 입니다 꽃잔디가 아주 장관이었어요 택지를 구입할때 앞에 택지도 구입을 해서 두필지인데 위에는 집을 신축을 하고 아래는 텃밭으로 이용중입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데 그게 아주 아름답고 멋지더라구요 아름다운 전원주택 앞 잔디밭쪽에 주차를 하고 위에 집으로 향합니다 

에전에 귀촌 하고 이 바베큐 구이기로 많은 손님들을 치뤘다고 하는데 정말 녹 슬지 않는 스텐으로 엄청 크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이미 주인장이 일찍 부터 숯불을 피워놓았어요 좌측에는 철판 구이 하는곳 우측은 고기 굽는곳 으로 만들었는데 이정도 규모롤 만들려면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듭니다 상판을 넓게 만들어 접시나 각종 용기를 올려 놓토록 만들었는데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주인장이 고기를 굽고 우리는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데 얼마전에 거제로 통영으로 놀러 다녀와서 즐겁던 이야기 가 주제로 오르고 각자 집에서 가져온 음료와 나물이 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오가피 새순을 가져 왔는데 고기랑 싸먹으니 쌉싸레 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런맛에 시골에 살고 전원주택을 선호 하는거겠지요 

얼마나 많이 손님을 치뤘던지 고기 굽는 솜씨가 예사 솜씨가 아니라서 우리는 그저 앉아서 먹기만 했어요 고기는 굽기에 따라서 맛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집 고기 굽는 솜씨는 일품이었습니다

준비한 재료로 상 차림을 하고

고기 구울때 연기는 사람따라 갑니다 ㅎㅎ마음씨 착한 사람 ㅎㅎ

이제 어느정도 고기를 구워 상에 올리고 모두 앉아 파티를 즐깁니다 노란 술이 야관문 주 라고 남자들 한테 좋타는건데 술 못하는 저는 마시면 주관문 도 못 연다고 농담도 하면서 1 호실 예약이요~~ 라고 웻트와 농담도 나누며 정말 화기 애애하게 멋진 파티를 즐겼지요 이제는 은퇴후 각자의 위치에서 인생을 즐기고 사는 우리들 지금이 인생 황금기라고 생각 하며 앞으로 얼마나 더 여행 다니며 즐길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이렇케 네집이서 즐겁게  살아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는 조경도 배워서 조경도 잘 합니다 소나무도 잘 가꾸고 집 전체가 꽃과 나무로 아주 아름답게 가꾸고 사는데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려면 보통 힘든게 아닌데 부부가 서로 잘 맞아서 이렇케 멋진곳 에서 멋진 정원을 가꾸며 사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주인댁 나오기 전에 먼저 도착한 지인과 여인네들이 담소를 나누고 

정원을 한바퀴 둘러 봅니다 뒷편으로 가면 횡성호숫길과 연결되는 정자가 있는데 거기로 오를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이슬이도 한 두잔 마시고 하일라이트 야관문주도 개봉 해서 함께 마시기다 보니 슬~ 슬~ 취기도 돌고 동생 둘이 재롱도 떨고 아주 화기 애애하게 즐거운 파티가 되었습니다 

주변에  이렇케 아름다운 붓꽃도 피었고 

이야기도 나누다 정원도 둘러 보기도 하고  전화도 받고 

친구는 고기를 더 굽고 

마시고 또 마셔 봅니다 술이란 ! 술~술~ 둘어가서 술인가 봅니다 ㅎㅎ

고기를 잘 구워줘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친구네 정원에 여기 강원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으름 덩굴이 있어요

으름 꽃이 너무 예쁜데 한국 바나나 라고 하지요 자그마한 바나나 같은게 달리는데 달고 맛납니다 으름은 버릴께 하나도 없는 식물로서 연한 잎은 나물도 되고 약재도 된다고 합니다 자양 강장에 좋타고 알려져 있어요 

금랑화도 지천에 많이 피었네요 

며늘취 라고도 하는 금랑화는 언제 봐도 꽃이 참 예쁩니다 

따로 하나를 찍어 보니 색다르네요 밥풀을 물었다고도 하는데 저는 여학생 머리 두갈래로 딴것 같아 보여요 

이렇케 널직한 발코니에서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또 집안에 들어가 귀한 차까지 마시며 주말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주최한 친구 부부는 많이 힘들었을텐데 초대받은 우리는 정말 즐겁게 맛난 고기 먹으며 귀한 나물로 만든 국에 곤드레 밥까지 정말 진수성찬을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좋치만 이렇케 만나서 이야기 나누며 삶을 이야기 할때 모든 시름 잊어 버리고 좋은 생각만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렇케 웃고 즐기며 여행 함께 다니며 희노애락을 함께 할수 있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육신은 쇠락해 가겠지만 이렇케 즐겁게 삶을 살아가면 더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항상 마음 비우고 배려 하는 마음으로 오래 오래 잘 지내길 바랍니다.